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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식실험 이야기/기업분석

기업분석 : 한일시멘트 (건설의 호황)

by 토리오빠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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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시멘트를?

 

 이제 건설의 사이클이 시작될 거란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3만 원대에 있던 현대건설은 어느새 5만 원을 돌파했고, 다른 건설주들도 이미 올라가고 있었다. 선택을 해야 했다. 그러던 중 시멘트가 눈에 들어왔고 친환경 이슈까지 엮여있어 섹터를 살펴보았다.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재무제표가 괜찮아 보여 5월 초쯤 한일시멘트를 매수했다. 그리고 현재 -4%를 기록하고 있다. 3월 말쯤 큰 폭으로 올라 한일시멘트가 처음 상장했던 18년 8월을 기준으로 현재 전고점에 거의 도달했지만 나는 아직도 이 주식이 저평가돼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건설은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종목정보

 

한일시멘트 월봉

 21년 12월 컨센서스 상으로 매출은 2,600억, 영업이익은 400억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OE역시 9%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며 배당까지 잘 나오는 주식이다.

 

 ! 한일시멘트는 저평가되어있다.

 

 재무제표상으로 한일시멘트 주식을 가치평가했을때(RIM 방식) 매수 가격은 189,722원으로 나온다. 이 평가방식이 매우 보수적이란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158,000원)는 20%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시멘트 업종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어 프리미엄이 붙지 않아서인데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이슈화되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다면 금방 전환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치평가(RIM)

  

 ! 시멘트 업이 친환경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2000도 이상의 고열이 필요하다. 전에는 이 온도를 만들기 위해 유연탄을 사용했으나 요즘은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재활용 쓰레기를 태워 사용하고 있다. 그럼 오히려 환경오염이 되지 않을까? 아니다. 소각장에서 800도 정도의 열로 폐플라스틱을 태운다면 공해가 발생하지만 시멘트를 만드는 2000도로 가열하면 모두 연소되어 오히려 친환경적이다. 시멘트를 만드는 유연탄을 대신해 쓰레기를 태우고 폐기물 처리비를 받으며 탄소배출권도 팔 수 있는 구조가 생기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양산업이었던 시멘트업이 환경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는 요즘 화두인 친환경과 겹쳐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dltmxjs2/222341459819

 

시멘트주 : 쓰레기통에서 성장을 찾다

DI동일이라는 주식이 있다. DI동일은 구산업인 섬유제조업에서 전기차주로 인식되면서 순식간에 주가가...

blog.naver.com

 

 ! 건설업의 호황 시작

 

이베스트투자증권

 요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이는 공급이 부족한 것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다음 정권이 어느 당이 되든 정책적으로 공급을 늘릴 것인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착공의 선행지표인 누계 인허가 세대수가 17% 상승하였고 이는 2022년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 후 얼마뒤 실적이 찍히는 시멘트업의 특성상 올해 말, 내년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클은 앞으로 2~3년은 지속될 것이다.

 

 ! 시멘트 가격이 인상된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61709384464033

 

시멘트 가격, 7월부터 5.1% 인상

7월부터 시멘트 가격이 5.1% 인상된다. 2014년 6월1일 이후 7년 만이다. 17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레미콘연합회)와 시멘트업계 등에 따르면, 레미콘연합회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시멘

www.asiae.co.kr

 

 Q(공급)이 늘어날 예정인데 P(가격)까지 인상되었다. 이는 시멘트 부족현상이 생겨서인데 새로운 환경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멘트 업계가 설비에 투자하느냐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격과 공급이 동시에 상승한다면 실적에 가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다.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C(원가)까지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 오른다면 언제 팔아야 할까?

 

 주가는 실적을 선반영한다. 오히려 최대 실적이 찍힐 때 주가는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역사적으로 건설/건자재 분야에서는 그 공사가 착공될 때 주가가 가장 높다. 따라서 착공물량이 꺾일 때쯤 주식을 매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좋은 참고가 되었던 블로그이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logindrug/222387654613

 

건설/건자재 섹터 투자에 대한 소소한 팁 feat. 금강공업 (+ 인허가,분양,착공,준공,미분양 자료 정

현재 건설/건자재에 대한 긍정적인 뷰를 가지고 있고 건자재 업체와 대형 건설사를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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