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필립 피셔의 책을 읽고 성장주를 찾고 있었다. 유튜브를 보다가 현대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연기관차의 강자이며 앞으로 전기차, 수소차, 모빌리티 등 성장성이 많은 주식이었다. 올 1월에 애플 카 이슈로 급 상승한 후 하락해 조정 중이었으나 당연히 고평가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별 기대 없이 가치평가를 해봤는데 결과는 저평가. 우선 소량을 매수했다. 분석은 오늘에서야 한다.
! 실 적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제한이 있었지만 고수익차종에 부품을 우선적으로 조달했고, 이는 매출액(YoY: +38.4%) 및 영업이익(YoY: +224.9%)의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저 평 가
RIM(절대가치 평가법)으로 현재의 적정 가격을 산출했을 때 32만 원이 나온다. 이는 현재 주가 23만 원과 9만 원의 차이가 나며 이만큼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차트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이전에 비해 올라와있으나 애플카 이슈가 있었던 21년 1월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조정 중이며 저항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에 의해 더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어느 정도의 조정은 받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 전 기 차
20년 9월을 기준으로 현대 기아차의 전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7.5%이다. 19년 점유율 4.9%에서 2.6% 증가한 수치이다. 정의선 회장은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 판매, 시장점유율 10%가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전체 판매 대수는 못 미치지만 점유율은 순항 중으로 보인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74175
전기차 시장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 시장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테슬라는 자체 OS를 전기차에 탑재했고 이 OS는 이미 자율주행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구매자가 자율주행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에 락을 걸어놓아 사용할수 없게 만든다. 한국의 경우 900만 원을 지불하면 이 락이 풀리고 자율주행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수익성이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 플랫폼에 다른 회사보다 훨씬 앞서있다. 그렇기에 애플과 현대차가 협업을 한다고 했을 때 현대차의 주가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미래에는 자동차는 차량 자체보다 컴퓨터에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테슬라에서 업데이트 만으로 제로백 시간을 0.5초 단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하드웨어는 같은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현대차에도 OS 혁명이 중요하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0/11/12/QWCJBCINUJFMBIWGU5PQ4Q4OO4/
! 수 소 차
최근 수소경제가 이슈이다. 시장의 시선은 전기차로 쏠려있지만 수소역시 친환경 연료이며 인프라가 갖춰지고 기술개발이 되면 성장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점유율 70%로 압도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969108&memberNo=37570062&vType=VERTICAL
! 새로운 먹거리 (전기차, 수소차 이후엔?)
정의선 회장은 현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새로운 시장인 전기차, 수소차에 더해 앞으로 새롭게 열릴 시장인 플라잉 카와 로보틱스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의 먹거리는 차 50%, 플라잉 카 30%, 로보틱스 20%가 될 거라는 것이다. 필립 피셔는 성장주 평가의 한 항목으로 현재의 신사업(전기차)이 아닌 미래의 성장동력(플라잉 카, 로보틱스)을 말했는데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car/914185.html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나믹스도 인수한 상황이다. 로보틱스에 대한 의지가 보인다.
https://auto.v.daum.net/v/20210621175524765
! 마 치 며
현대차를 우량 성장주로 볼 생각이다. 시드는 작지만 꾸준히 모아가려 한다.
위의 내용은 개인의 기록이며 종목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각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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