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빠1 시간이 없다 _ 육아일기 (D + 82일) 퇴근을 한다. 야근하지 않도록 일을 서둘러 처리해서 그런가 정신이 없다. 늦지 않게 가야 한다. 저녁시간을 평소대로 보내려면 말이다. 집에도착하고 우선 저녁을 먹는다. 아이는 바운서에 눕히고 식탁에 앉은 우리를 바라볼 수 있게 해 놓는다. 먹는 동안 아이가 울지 않길 바래야 한다. 둘 중 한 명이 안아서 달래야 하니까. 정리하고 나면 어느새 8시 반이 다 되어간다. 목욕 준비를 한다. 목욕을 시키고 로션까지 바르고 나면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묵직하다. 목욕이 끝나면 아내가 아이에게 분유를 먹인다. 그동안 나는 목욕에 썼던 수건, 욕조 등을 치우고 샤워를 한다. 머리를 말리고 나오면 수유가 끝나간다. 다시 내가 아이를 안고 트림을 시킨다. 아내는 서둘러 운동을 가고 칭얼거리는 아이를.. 2021. 8.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