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https://www.yna.co.kr/view/AKR20210704050900009?input=1195m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요즘 들어 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공포가 커지고 있으며 사망자 역시 속출하고 있다. 기후가 바뀌면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생기기도 하지만 간접적으로도 우리에게 손실을 끼칠 수 있는 데 그 분야 중 하나가 농업이다. 기후변화가 생기면 당연히 그 지역에서 자랄 수 있는 품종이 바뀌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수혜를 입는 기업은 무엇일까. 바로 종자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농우바이오이다.
! 종목 기본정보
월봉 차트상으로 보면 눌려있는 상태이다. 차트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데, 실적 관련 지표를 보면 명확히 저평가되어있는 요소는 찾기 힘들다. 재무제표 및 차트로만 본다면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 블랙록 자연자본
차트 및 재무제표상으론 투자 결정을 내리기 힘들지만 커다란 이슈가 있다. 바로 블랙록의 자연자본 이슈화이다.
http://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0
블랙록이 운영하는 자산의 규모는 지난해 4분기 기준 8조 6800억 달러(약 9534조 원)이다. 2위엔 뱅가드와 운영하는 자금을 합치면 15.7조 달러이다. 이는 중국의 GDP 15.2조 보다 많다.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자본의 힘이다.
이러한 자산운용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의 은행 및 관련 기업들 역시 탄소중립, 기후변화, 넷제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 있는 기업에 환경이슈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안 그래도 엄청난 힘을 가진 블랙록이 환경 관련 이슈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이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 관련 기관이 요구하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29
이러한 블랙록에서 자연자본을 걸고넘어졌다. 아래 링크의 본문 내용 중 일부이다.
블랙록은 지난해 10월 P&G의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팜유(야자수 기름)를 어떻게 조달하고 생산 확대에 따른 산림 벌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주주 결의안을 지지하기도 했다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87
블랙록은 산림벌채와 같이 환경을 파괴하는 대형 농업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대안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 필요한 농업 생산물을 충당하기 위해선 경작지의 다양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주변 환경이 다양해진다면 이에 따라 다양한 종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블랙록이 가만히 있더라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의해서라도 진행될 것이다. 블랙록은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을 뿐이다.
! 대북관련주
종자 관련 기업인 농우바이오는 대북관련주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는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그간에 실패에 대한 문책을 받고 있으며 이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카드는 남북경협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는 가시적인 내용이 보이지 않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사활을 걸고 남북대화 재개를 이어나갈 것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70117414503501
! 사업분석
도움이 될만한 종목의 정보를 나열해 보려 한다.
- 농우바이오는 14년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 나름 안정적이며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에 바로 반응할 수 있을 것 같다.
- 매출실적
-> 매출 중 종자가 72%, 상토 비료 유통이 27% 정도를 차지한다.
- 종자부문 시장점유율
-> 국내 1등이긴 하나 점유율은 21% 정도이다.
- 해외 매출
-> 사업보고서 상에는 나오지 않아 아래의 기사로 대체한다. 계략 계산해보면 해외 매출은 300억이 좀 넘는다. 증가 추세라고 하니 해외 시장에 대한 비중도 커져가고 있는 듯하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정도가 되는 듯 하다.
http://www.newsfm.kr/mobile/article.html?no=5177
- 연구개발비
-> 연구개발비는 좀 인상 깊었다. 새로운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거에는 5~10년, 최근에는 2~5년 정도가 걸리는데 기술력이 갖추기까지 장벽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연구개발 비용을 계속 늘리는 모습이다.
매출 대비 비율도 상당하다.
! 맺음말
기후변화와 블랙록, 대북관련주 정도의 투자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가치적으로 저평가되어있거나, 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일치하는 등의 포인트가 더 있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포트의 종목과 교체도 가능할 것 같으나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차트상으로는 현재 눌려있으니 들어가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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