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https://m.etnews.com/20240905000191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현대차 미국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54만8003대로, 올해 최대 실적 경신에 한걸음 다가섰다.
차종별 판매량은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120% 증가했다. 투싼 HEV(97%↑)와 팰리세이드(84%↑)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신기록 달성을 견인했다. 하이브리드차 소매 판매는 81%나 늘었다.
- 현대차 매출액 및 영업이익
- 요 약
1) 긍정적 관점
-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성장
- 새로운 구매처(해외사)의 확장
- 안정적 경영(40년간 역성장 없음)
2) 부정적 관점
- 전기차 캐즘
- 단가를 올리기 힘든 구조
- 그동안 높지 않았던 영업이익률(24년 2분기 제외)
- 상속 진행 중
3) 기타
- IR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
- 레포트는 좀 나오나 신문기사가 거의 없음
! 사업내용
한국단자는 자동차용 커넥터(Connecter: 전기 기구와 기기 or 내부 Unit들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전자부품) 사업을 영위
커넥터는 전기 회로를 구성하기 위한 접속 부품으로 전선과 전선을 연결하는 역할
커넥터를 구성하는 부품은 개당 ASP가 매우 낮은(몇 십원) 반면, 종류는 수천여종에 달함
다품종 대량생산 구조로 완성차 업체들의 제품변화 요구에 빠른 대응력을 갖기 위해서는 대규모 금형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
매출의 대부분이 자동차용 커넥터임을 알 수 있음
동사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커넥터는 차량 내에서 필요한 접속부품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전장 부품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남
자동차용 커넥터는 특성상 불량률이 0%에 가까워야 하므로 기존 고객선의 안정성이 매우 높음
자동차 내 편의장치 및 전장부품이 증가하면서 커넥터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음
전기차 생산에 커넥터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요인으로 차량용 커넥터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투자포인트
1) 성장성 : 자동차용 커넥터의 중·장기적인 수요 증가
지난 40년간 매출의 역성장 없음
하이브리드 및 글로벌 전기차 생산 비중 증가역시 큰 요인
글로벌 전기차 생산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으로 인한 동사의 제품 물량 감소는 이미 2023년 연초부터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만약 글로벌 전기차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없었다면 2023년 성장 폭이 매우 높았을 것으로 보임)
현재 동사의 자동차용 커넥터 중에서 전기차용 부품은 20~30% 수준으로 보이며 향후 그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2) 해외 고객사로의 커넥터 공급 확대
매출의 성장폭이 점점 가팔라지는 것은 수출 물량(해외 고객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렇게 동사의 매출이 늘고 있는 것은 차량 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주는 기능과 자율주행을 보조해주는 전장 부품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미국 법인과 생산공장 역할을 하는 멕시코 법인은 북미 완성차 및 2차전지 생산업체들로 부터 전기차용 ICB(Inter-Connect Board) 등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면서 급성장 중
2023년 689억원→ 2024년 2,500~3,000억원 → 2025년 3,000~4,000억원 규모가 기대
최근 전기차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신규 지역에서 신규 고객들을 발굴한 것이고, 기수주된 물량과 멕시코 2공장의 증설을 기반으로 추가 고객을 유치하면서 향후 몇 년간 높은 성장이 예상
cf. 국내 공급시 한국단자는 2차벤더. 경신(비상장)과 유라코퍼레이션(비상장)을 통해 현대 기아차 등의 완성차 maker에게 차량용 커넥터를 공급. 이 과정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물량은 한국단자의 내수 매출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해외 매출액은 글로벌 자동차 maker에게 커넥터를 직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 그리고 이 물량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아니라 전기차용 부품일 것으로 생각됨.
기존에 한국/중국으로 국한되던 영업 지역이 2020년 폴란드 법인, 2022년 미국/멕시코 법인을 설립하면서 확대되었고, 현지 완성차 및 2차전지 생산업체들로의 납품이 증가 중
현재 주요 고객사는 GM과 스텔란티스이며 신규 고객들로부터의 문의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
폴란드 법인은 유럽 완성차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데, 역시 유럽 내 고객들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이 진행 중
3) 안정성 : 높은 진입장벽
한국단자가 공급하고 있는 자동차용 커넥터는 높은 진입장벽을 기반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음
자동차용 커넥터는 IT 용 커넥터와는 조금 다르게 불량이 발생하면 고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레퍼런스가 매우 중요. 즉 불량률이 0% 에 가까워야 하고 이를 고려하여 전방업체들은 자동차용 커넥터 산업에 새로운 기업들이 공급하는 것을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음
! CAPEX 투자 및 연구개발
이러한 차량용 커넥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Capex(22년 23년이 많이 집행함)를 투자
이 시기의 CAPA증설 대부분은 북미지역과 유럽(폴란드) 공장의 증설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다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은 매우 작아 표시하기 애매하다고 되어있음
연구개발비는 절대금액으로는 늘어나고 있는 모습
! 비용 분석
원재료에서는 구리가 주요하다고 보임(구리 비율 점점 높아지고 있음)
경기 침체 우려때문인지는 몰라도 최근 구리가격 하락세. 한국단자에겐 나쁘진 않음
동사의 원가분석에서 비철 원재료(구리 포함, 다양한 비철 원재료 구성이기 때문에 구리 비중은 파악할 수 없음) 비중은 원재료(추정) 내 56.0%, 매출액 대비 33.2% 규모로 추정
참고로 구리가격의 변동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2~3개월 래깅되는 것으로 파악
일본의 YAZAKI CORPORATION(한국단자의 지분 7.02% 보유)과의 포괄적 기술제휴 2008 년11 월 11 일 , 포괄기술제휴를 맺은 커넥터의 경우 순 매출액의 1.5% ~ 3.0% 의 Royalty 지급
운반비는 컨테이너 운임지수로 판단할 수 있는데 최근 좀 오른 것으로 판단
재고자산 관련
cf. 제품은 제조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 재공품은 아직 완성
! 대주주 및 주주환원
15년도 기사이긴 한데 케이티인터내쇼날을 이용해 승계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됨
이창원은 지금 15년도에 팔순이었으니 90세 가까이 될 것으로 생각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케이티인터내쇼날은 이원준이 가지고 있고 승계를 위해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좀 아쉬운 부분
https://blog.naver.com/dean105296/222741714245
40년간 매출의 역성장이 없었던 기업인 만큼 지배구조와는 별개로 회사운영은 탁월했다고 생각됨. 아래는 이창원이라는 사람의 단편을 알 수 있수 있는 일화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309121621447040104613
배당금은 일정하게 유지
자사주 20년에 한 번 매입후 변화없이 유지중
! 경쟁자
- 국내
국내에서는 한국단자와 타이코에이엠피(비상장, TE Connectivity Japan G.K 지분 100% 보유, 2022년 Sales 6,648억원, OP 802억원)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주요 투입원가는 큰 변동이 없었음
- 해외
IR통화결과 해외에서 점유율을 논하기엔 파이가 작다고 답변받음
! 리스크 요인
1) 가격 전가가 쉽지 않다
한국단자는 국내의 경우 현대 기아차 등의 완성차 업체에게 직납하는 것이 아니라 2차벤더의 위치에서 1차벤더인 경신, 유라코퍼레이션등에게 제품을 공급.
이에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전가가 쉽지는 않을 것이며 이러한 점은 과거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둔화 경험으로 나타난 바 있음
다만 신제품(전기차용 등)의 경우 원재료 가격 전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최근 영업이익의 증가)
2) 새로운 방식으로 커넥터 대체
전방 기업들의 기술변화에 의해 커넥터 사용이 아닌 본딩 혹은 통신 칩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안전성에 중요도를 두는 업계 특성상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됨
! IR 통화
Q) 해외 기업 GM이나 스텔란티스 등에서 전기차 등에 기존 거래처가 아닌 한국단자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 안정성이 중요해서 기존 거래처를 잘 바꾸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A) 해외엔 수 많은 업체가 있고 공급사를 선택할때 안정성만을 고려하진 않는다. 일단 가장 세계적 기업 TE(타이코에이엠피)가 전 모델을 커버하지 않는다.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지속적인 설계변경이 발생하는데 이를 인력적, 품질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회사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단자는 업력이 오래되고 기술력이 있는 만큼 이에대한 대비가 되어있다고 할 수 있고 이에 새로운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것
Q) 해외 경쟁사 및 시장 점유율?
A) 아직 해외에서 시장점유율을 논하기엔 파이가 작다.
Q) 22년 23년 투자를 많이 집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계획(북미 유럽 출 등)?
A)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기계 설비교체 등)는 재무적 안정성 고려하에 이루어질 예정이나 22년 23년 만큼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주(북미 유럽 등)가 더 많이 들어오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기존의 투자로 충분한 상황
- 아래는 다른 사람의 IR통화
국내 점유율은 우리가 과점을 하고 있고, 해외는 그렇지는 않지만 GM을 주요 최종고객으로 하고 있다.
기존 차량도 고급화가 되면서 매출 성장이 있지만, 전기차 관련 매출 성장이 최근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 매출성장에서 해외 매출 부분의 기여가 상당히 크다. 현재 전기차 업황이 투자를 줄이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전기차 시장은 기본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커넥터 모듈 단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흐름은 계속 이어갈 거라고 본다.
그리고 국내는 과점이지만 해외에는 아직 확장할 수 있는 시장이 많다. 이 부분을 타겟으로 영업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기에 회사 입장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부록(정량적 분석)
매출액 꾸준히 성장중, 연기준 40년간 역성장 없다고 하니 대단한 기업인 듯
이익 역시 최근 상승세
순이익도 좋은 모습
제품의 대부분은 커넥터
최근의 투자 때문인지 부채비율은 올라가는 중
현금흐름은 +전환 후 유지중
ROE가 늘고있으나 부채비율과 함께 증가중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
최근 주가가 오르긴 했으나 PER밴드기준 하단에 위치
EPS 증가세
매출의 대부분은 커넥터이고 이중 자동차용 커넥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가중임을 알 수 있음
매출이 늘고있는데 임직원수는 플랫하게 유지, 급여총액은 약간증가
매출 총이익률 증가세
매출원가율 약간 감소세, 판관비 플렛하게 유지
우형자산 계속 증가중, 22년 23년에 투자가 많았고 최근은 좀 줄어있음, 추세를 보면 최근은 CAPEX를 늘린다기보다 현상유지 및 매출증가에따른 대응으로 봐야할듯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플랫하게 유지
최근 대주주의 거래는 보이지 않음
배당금을 일정하게 유지
자사주 20년에 한 번 매입후 변화없이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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