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 _ 스터디

 

 

 오늘은 기업분석 스터디에서 내가 발표를 하는 날이었다. 한 30분 정도 준비한 기업에 대한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 여러 질문을 받았고 대답을 한 것도 있고 그러지 못한 것도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매출의 선행지표에 관한 내용이었다. 수출 기업이면 수출데이터가 중요할 텐데 원래 버틀러에 있었는데 요번에 메뉴가 바뀌었는지 없어져서 넣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궁색했다.

 

 요즘 네이버 가페같은 데를 가보더라도 수출데이터를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기에 좀 더 찾아보면 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스터디가 마무리된 후 스터디장께서 카톡방에 업체별 수출데이터를 알려주는 텔레그램을 공유해 주셨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나는 찾지 못한 내용이었는데 누군가는 기업을 분석하며 계속 수출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었다. 그만큼 기업분석의 깊이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기업분석을 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건 매출 및 이익의 선행지표다. 매출은 전방산업, 수주잔고, 재고자산 등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번 분석에서는 이에 대한 고민이 적었던 것 같다. 다음에 분석할 땐 좀 더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 개인적으로 좀 더 생각해 볼걸 아쉬움이 남는다. 한 발자국만 노력했으면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게 실력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