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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글 홈 미니 사용기 (Google home mini)

by 토리오빠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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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홈 미니를 사용한 지 어느새 5개월이 넘었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매우 편하고 만약 이 기기가 없다고 한다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것 같다." 정도가 될 것 같다. 

 

 1. 설치

 

 포장을 뜯고 기기를 전원에 연결하면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다. 설명서에 적힌 대로 어플을 깔고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나는 원래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고 있었으므로 유튜브 뮤직과 연동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유저가 아니라면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의 제약이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어플의 메인화면 및 설정 화면이다.

 

 

 

 

 2. 음악

 

 구글 홈 미니를 비롯한 AI스피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을 듣기위해서 일 것이다. 먼저 재생 시 음량은 충분하며 음질도 생각보다 좋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2만 9천 원이다. 이 정도 값어치는 정말 충분히 한다고 본다. 그리고 "헤이 구글"을 외친 후 음성인식으로 찾는 검색 기능도 탁월하다. 노래를 요청하며 검색이 불편하다고 생각이 든 적이 거의 없다. 또한 유튜브 뮤직의 특성이겠지만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한곡 틀면 그 노래와 유사한 노래들을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다음 플레이리스트를 선정해준다. 즉 내가 굳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필요가 없다. 또한 유튜브를 기반하여 검색해주기에 "카페에서 듣는 분위기 있는 음악." "신나는 재즈음악" "요즘 힙한 노래"와 같은 검색어도 사용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 노래를 재생해준다. 

 

 

 

3. 자주이용하는 부가 기능

 

 음악 재생 외에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유용한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날씨 

 

 이건 뭐 모든 AI스피커가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다. 핸드폰으로 찾아보는 것보다 외출 준비를 하며 "헤이 구글, 오늘 날씨 어때?" 이렇게 물어볼 수 있어 간편하다

 

 2) 타이머

 

 집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타이머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파스타 면을 삶을 때 "헤이 구글, 10분 타이머 해줘." 하면 10분 후 알람이 울린다. 물론 손으로는 이것저것 다른 요리를 하면서 말이다.

 

 3) 장바구니

 

 냉장고를 뒤적뒤적하다가 계란이 없을 때, 핸드폰이나 포스트잍 등에 메모를 해야 하지만 막상 귀찮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 보러 가서는 까먹고. 그럴 때 "헤이 구글, 장바구니에 계란 추가해줘." 이렇게 말해 놓으면 장 보러 가서 구글 홈 미니 어플을 켜면 그동안 모아뒀던 목록을 보고 빼먹지 않고 쇼핑을 할 수 있다.

 

4. 총평

 

 정말 추천한다.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다면 때마다 핸드폰과 연결하고 다른곡을 손으로 검색해야 해서 자주 틀지 않았을 텐데 지금은 그냥 소파에 앉아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면 된다. 방금은 장범준의 신곡명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그냥 "헤이 구글, 장범준 신곡 틀어줘."라고 이야기해서 노래를 듣고 있다. 내가 기계의 세부적인 기능까지 더 깊이 알아보고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단순히 음악 재생만으로도 만족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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