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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이차전지)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_ 2024 연간 산업보고서 _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by 토리오빠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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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GM, Ford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하며 신차 출시 계획들을 연기하는 분위기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2년 기준 침투율이 약 7%에 불과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BBB(Build Back Better) 법안의 축소, 수정판인 IRA(Inflation Reduction Act)법을 시행 중이다. 세부지침 규정안을 살펴보면 IRA법의 골자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판매를 촉진하고, 둘째, 미국 내 배터리 밸류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중국에 집중된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다

 

 -> 근데 최근 바이든이 전기차 전환 천천히 한다는 기사가 나왔던데?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4/02/20/EB4YF5A6JFHYFCIKJYZYMNPQB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美 바이든,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韓 2차전지·자동차 산업 영향 불가피

美 바이든,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韓 2차전지·자동차 산업 영향 불가피 美에 대규모 투자한 2차전지 기업 직격타 車 업체는 내연기관차 판매 확대 전망

biz.chosun.com

 

GM, Ford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전환 계획이 연기되는 분위기이다.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COX Automotive에 따르면 지난 2Q23 미국 전기차 재고는 9.2만대로 집계됐다. 전년(2.1만대) 대비 4배 이상 증가한수치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내년 11월에 열릴 미국 대통령 선거이다.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당선될 경우취임과 동시에 현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 전기차쪽엔 트럼프리스크가 있음. 만약 당선되서 전기차 전환 정책 백지화하면? 백지화는 무리더라도 더 늦게 간다면?

 

올해 하반기 들어 세계 2 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국내 배터리 셀, 소재 업체들의 수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된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경기 둔화 및 독일 법인 차량 전기차 보조금 폐지(9월)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으며, 둘째, 완성차 제조사들의전기차 재고가 증가했고, 셋째,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과 중국 업체들간 점유율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유럽도 약하고

 

유럽 시장에 배터리를 공급 중인 중국 업체들 중에서는 CATL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2%로 압도적이다.

 

또한 LFP 배터리의 경우 유럽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Telsa 모델 3, Y 에 채택되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요 고객사들로 불리는 VW, BMW, Daimler, Stellantis, RNMA 등의 점유율은 지난 2021년 고점 대비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FP 배터리 채택시 유럽 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 지속될 전망

 

-> LFP 도입이 많아지면 중국이 앞서가겠네

 

미국-중국 갈등 상황 속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늘어나는 역내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인 분위기이다. 중국 기업들은 IRA 법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여의치 않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 정부 지원에 힘입은 충분한 자금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전기차 및 ESS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유럽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유럽은 지난 6월에 배터리 설계, 생산 및 폐배터리 관리에 관한 포괄적 규제를 담은 배터리법을 승인하고,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전 주기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순환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① 리튬, 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② 배터리 생산, 소비, 폐기 등 전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탄소 발자국 제도, ③ 제품 생산 및 사용, 재활용 정보 등 정보를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제도 등을 도입해 친환경 규제를 강화한다.

-> 중국이 들어가기에 쉽지 않은 이야기가있지만 그래도 하지 않을까?

 

관건은 중국 업체들이 유럽 공장에서 빠르게 수율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인지, 또한 인프라 투자 비용과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만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이다. 과거 국내 업체들도 지난 2018년에 유럽 공장(LG에너지솔루션-폴란드, 삼성SDI-헝가리) 첫 가동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으며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 계획 연기

전세계 배터리 셀 업체들의 북미 공장 건설 현황 및 전망

 

 

소비자들은 가성비 전기차를 희망한다

지난 8월 기준 미국 내 판매된 전기차 평균 가격은 약 53,376 달러로 전체 신차 평균인 48,451 달러 대비 약 10% 높은 수준이나 과거 대비폭이 상당히 축소되었다

 

경쟁사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Tesla의 가격 경쟁도 한몫하고 있다. Tesla가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이유로는 ① SDV를 통한 구독 경제(FSD, 보험 등), ② 부품 공용화를 통한 원가 절감, ③ 기가프레스를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 ④ LFP 배터리 채택 등을 통해 확보된 안정적인 수익성 때문이다.

 

 

완성차 제조사들의 수익성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① 반도체, 기타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 및 가동률 상승, ② SUV 중심 판매 믹스 개선, ③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Tesla만이 순수 전기차 판매만으로도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그룹을 제외한 대부분의완성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량과 달리 전기차에서는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Tesla와 비교해 전기차 판매량과 수익성에서 모두 밀리고 있는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 여력에 분명한 한계를 안고 있다.

 

 

가격 경쟁력 높은 LFP 배터리 채택 확대 전망

 

Volkswagen, Toyota, 현대차, Ford, BMW, Mercedes-Benz 등 전통 완성차 제조사들도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해 전기차 진입 가격을 낮출 계획

 

 

업계에 따르면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 셀 기준 중국 업체들의 판가는 한국 업체들 대비 10~15% 가량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장비 가격과 인건비,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에 기인한다. 또한 중국 내수 시장 기준 LFP 배터리 가격은 삼원계 배터리 대비 약 15~20%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근거로 할 때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보급형 전기차 모델(배터리 탑재용량 60kWh 가정)에 중국산 삼원계와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각각 약 1,500~2,000 달러, 3,500~5,000 달러 가량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 입장에서는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반면 미국 완성차 제조사들의 경우 IRA 소비자세액공제 혜택과 가격 이점 사이에 셈법이 필요하다. IRA 조건에 맞게 북미에서 배터리 셀 생산시 높은 인프라 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인해 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승폭이 기존 판가 대비 약 25% 수준을 넘어설 경우 중국산 LFP 배터리를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이 북미 배터리 합작 공장 가동시 불가피하게 높아지는 원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시킬 경우 미국 완성차 OEM 들의 중국 LFP 배터리 채택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 북비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때 판가상승이 25%가 넘어서면 그냥 중국산 배터리를 가져다쓰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얘기네

 

최근에는 완성차 제조사들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적정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해서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이 출시 예정인 2025~2026년을 기점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FP 배터리는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에너지밀도가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개발된 1세대 전기차 플랫폼에서는 제한된 공간에서 LFP 배터리를 사용해 적정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2024~2025년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LFP 배터리를 활용하여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대 대비 무게, 공간 활용성,신뢰성 등 개선된 2세대 전기차 플랫폼 출시 시점까지 시간을 벌기 위함일 수 있다.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될 경우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필요성 증가

 

향후 AI의 발전과 함께 SDV 기반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고에너지밀도 배터리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려면 차량에 AI 기반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이는 곧 막대한 전력 소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맞는 말이지만 좀 먼얘기 같다

 

한국 이차전지 산업을 위해서는 각 국의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절실

 

주요 국가들의 강력한 폐배터리 재활용 규제가 구체화된다면 LFP 배터리 중심의 중국 업체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반면, 삼원계 중심의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LFP는 재활용에 약하네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에 대한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노력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한 공정 개발의 중요성 부각될 전망

 

 

건식 전극 공정 도입에 진심인 Tesla

 

건식 전극 공정의 최대 장점은 공정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이다

 

Tesla는 음극부터 건식 공정 양산 적용 중

 

당사는 Tesla가 아직까지 자체 배터리 셀 캐파 증설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건식 공정인 것으로 판단하며, 양극까지 건식 공정이 적용 가능한 시점에 공격적인 증설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건식 전극 공정 적용시 배터리 셀 제조원가 약 20% 절감

 

반면 건식 전극 공정은 용매를 휘발시키는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정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생산 시간 단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기존 습식 공정과 유사한 수준의 배터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건식 전극 코팅 기술과 양극재/음극재 박막의 특성 구현 여부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속도 조절 중인 전기차 시장,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

 

 

-> 오히려 삼성 SDI가 더 좋아보이는데? 지금상황에서 공격적 캐파증설을 하지 않아서

 

투자전략

 

2024년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① 전기차 수요의 불확실성, ② 2024년 미국 대선으로 인한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 ③ 유럽 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대체로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2024~2025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관심 가져야 한다고 판단된다.

 

실리콘음극재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2025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신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실리콘 음극재 채택을 계획 중이다. 당초 2024년부터 전기차에 실리콘 음극재 탑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2년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기차 내 배터리 가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계획이 1년 가량 연기됐다. Mercedes-Benz, 현대차, BMW 등 2025년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고려할 때 실리콘 음극재 공급과 배터리 셀 생산은 2H24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주전자재료(실리콘 음극재), 나노신소재(CNT 도전재), 제이오(CNT 파우더)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이차전지 업종 밸류에이션

 

 

! 총    평

 

2차전지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대형주는 삼성SDI가 좋아보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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