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이 궁금해 산업 리포트를 좀 읽어보았다. 아래의 내용은 세 개의 리포트 중 내가 생각하는 주요 내용을 빼서 정리한 것이다.
- 참고 리포트
1) 221005 신한투자증권 리포트
2) 221115 IBK 전기차 충전 인프라 리포트
3) 230403 키움증권 리포트
! 기본지식
- ESG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에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60%가 전기차로 판매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 전기차 종류
- 전기차 충전기 분류
- 급속 충전기는 DC전력, 완속충전기는 AC전력 이용
-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은 통신산업과 유사하다.
1) 충전기 제조 : 스마트폰 제조(Apple, 삼성 등)
2) 플랫폼 운영 : 스마트폰 운영체제 운영(google, Apple)
3) 서비스 운영 : 통신 서비스(SKT, KT, LG U+)
! 해외 시장
- 글로벌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3년에 14%로 예상된다. 판매 비중은 중국(50%), 유럽(35%), 미국(10%) 순이다
-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은 '22년 465.4억 달러(약 65조 원)에서 2030년 4,173.5억 달러(584조 원)로 약 9배 성장할 전망이다.
- 국가별 공용 충전기 설치량
- 국가별 인프라 정책
1) 미국 : 75억 달러를 투자해 공용 충전소 50만곳 설치 예정. 2024년 7월부터 150kW 이상 급속충전기에 정부 보조금 지급예정.
2) 중국 : 중국 정부는 일찌감치 '충전 인프라 구축 촉진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충전 인프라 보급 목표, 충전 방식 표준화,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주요 지침, 보조금 지원 방안등을 제시해 운영 중. 그 결과는 위의 급속, 완속 충전기 설치량 추이를 보면 알 수 있음.
3) 유럽 : 유럽연합에서는 ‘대체 연료 인프라 지침(AFID, 2014)’에 이어 ‘대체 연료 인프라 규정(AFIR)’에서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지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속도로에서 공용 충전기 최소 간격과 더불어 전기차당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충전 용량(BEV는 1kW, PHEV 0.66kW)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4) 한국 : 한국 정부도 법령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민간 충전기 구축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충전기 보급 수량은 지난해 말 19만 4천 기에서 2025년에 51만 7천 기로 2.7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차충비는 현재와 유사한 2를 유지할 것이다. 전기차 2대당 충전기 1대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자랑한다.
! 국내 시장
- 국내 전기차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현재 2%도 안되서 비율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한국이 제일 좋다. 전기차 당 공용 충전기 비율을 보면 알 수 있다. 차 2대당 충전기 1대 꼴이다.
- 친환경차 비중은 2030년도에 30%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2025년까지 51.7 만기가 목표다.
- 충전 비중은 급속 20%, 완속 50%, 비공용 30%이다.
- 2030년 기준 시장규모는 충전기 제조업 7,400억, 충전 인프라 사업 2.2조원 전망
-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주요 사업자, 아직 대기업끼리의 경쟁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아 업체가 난립한 느낌이다.
- 완속 충전기는 기술 차별에 한계가 있고 가격 경쟁력이 우선시되다 보니 이미 레드오션이다. 이에 비해 급속충전기는 충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력 제어 및 온도 제어 기술과 시스템 통합 설계기술이 중요시되어 어느 정도의 기술문턱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제조 업체로는 SK 시그넷 , LG 전자 애플망고 LS ELECTRIC, 대영채비 중앙제어 코스텔 에버온 씨어스 등이 경쟁중이다.
- 아래의 리포트 내용과 같이 현재는 미래 시장 선점과정으로 보인다. 어떤 업체가 살아남아 과점 업체가 될지 아직 알 수가 없는 듯하다.
! 총 평
전기차 충전 시장이 확장될 것은 자명하다. 단순 예측된 숫자를 믿기 어렵지만 현재 시점의 충전기 개수 및 인프라가 2030년대에는 10배 가까이 시장이 커질 것이라 한다. 하지만 대표 업체를 보면 대기업들이 이익이 나지 않음에도 규모의 경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솔직히 현재 자료를 가지고 어떤 기업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의 미래를 가져올지 판단하기 어렵다. 한국의 경우 전기차 비중이 2%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시장이 커지며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말이다. 고로 전기차 충전 플레이어보다는 부품단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업체를 살펴보면 어떨까 싶다. 이 자료만 가지고서는 Top-down으로 투자 포인트를 찾기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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