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아래의 내용은 유안타증권의 건설 리포트(230711) 신한투자증권의 건설리포트(230711)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건설 산업 전반
1) (주택분양 실적의 차별화) 상반기 업체별 분양 실적은 대우건설 > GS건설 >>현대건설 > DL이앤씨 순이다. 높은 미분양률로 인해 연초 예상됐던 ‘일반분양(시행사 도급) 공급 지연 및 도시정비 분양의 상대적 호조’와는 다른 양상이다.
2) (주택원가율 회복, 기대보다는 더디게) 1Q를 저점으로 주택원가율의 QoQ 개선 전망은 유효하다. 예정원가율 변경 여파 축소 및 건설사들의 선별수주 효과이다. 단, 원가율 개선 속도는 기대보다 더딜 전망이다. 아직은 건자재가가 다소 높은 수준인 데다 신규분양이 지연되며 Product mix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 주택/건축부문 실적은 시행이익까지 인식하는 자체사업을 보유한 업체(현대건설)에게서 가장 빨리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
3) (해외수주, 더디지만 연간 목표 달성에는 긍정적) 2Q 현대건설/대우건설 외 건설사 해외수주는 미미했지만 업체별 연간수주 목표는 유지됐다. 1) 더딘 수주는 발주처의 입찰서 발급 지연에 기인한 것이며 2) 업체별 주력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고(특히 삼엔, GS), 3) 중동 플랜트 발주예산은 계속 증액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에는 사우디 네옴시티(현대), 자푸라 가스(현대, 삼엔) 외 대형 프로젝트 결과 발표는 없으나, 다수의 프로젝트가 7~8월 입찰 예정에 있어 건설사 해외수주는 4Q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 DL이앤씨
- 동사의 실적은 3Q부터 개선될 전망. 주택원가율이 90%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됨
- 플랜트부문의 실적 성장세로 하반기 이후 가속화될 전망. 사측 예상 연간 플랜트 부문 매출액 1.5조 원(연초 1.4조 원 대비 증가)
- 동사는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보수적인 업체로 평가. 이에 수주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이 높은 편.
! 평가
건설섹터가 죽을 쑤고 있다. GS건설의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 재시공에 들어갔고 8월에 나오는 종합결과를 기다리며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 좋은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는 만큼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DL이앤씨는 현재 PER 3.45배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섹터이지만 국내 주택시장이 돌아오고 해외사업이 확장된다면 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해외사업이 가능한 국내 메이저 건설사 중 DL이앤씨를 지켜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와중에도 PER벨류가 10이 넘고(비싼 이유가 있겠지만), GS건설은 붕괴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 대우건설은 좋아 보이나 중흥이 인수한 것이 못내 걸린다. 해보지 못한 해외 사업영역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반면 DL이앤씨는 보수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고 건설경기 역시 나쁜 시기에 잔뜩 몸을 웅크린 모양새이다. 때가 되면 그동안 응축한 힘으로 높이 뛰어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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