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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성화/환인제약

대주주 리스크? _ 환인제약

by 토리오빠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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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
 
 최근 반도체 소부장기업 피에스케이를 분석할 때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절대가치는 현 주가대비 183%가 나왔고 피에스케이는 32%가 나왔다. 이 숫자의 의미는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주가는 기업의 가치대비 183%나 저평가되어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가치투자자는 피에스케이보단 피에스케이홀딩스를 사는 게 논리적으로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피에스케이를 선택했다. 물론 파는 장비가 다르고 매출과 영업이익의 규모도 다르다. 그렇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대주주 리스크이다. 
 
 우선 박경수 대표는 피에스케이 홀딩스를 30%의 지분율로 지배 중이고 피에스케이홀딩스는 피에스케이의 지분율 32%로 지배 중이다. 그렇다면 결국 같은 대주주인데 뭐가 다를 것이란 말인가. 결론적으로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사실상 대주주가 경영권 승계에 활용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크다.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살 수 있으니 대주주는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주가를 누르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쓸 것이라는 말이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6270927073080106886&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코스닥 우량기업 리뷰]피에스케이, 인적분할 통한 지주사 변신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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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런 대주주를 가진 피에스케이를 투자했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긴 하지만 홀딩스와 다르게 피에스케이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올렸다. 일단 주가부양을 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 대주주리스크
 
 상속세와 배당세를 내리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라 따로 의견을 표하지 않겠다. 하지만 한국의 기업환경은 대주주가 주주환원이나 배당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이익을 편취하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구조이다. 높은 세금 때문에 말이다. 물적분할, 인적분할이 결국 여기서 나온다. 그러고 보면  피에스케이도 마찬가지의 경우다. 
 
[강성부 KCGI펀드 대표] 

네. 그렇기 때문에 대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을 하지 말고 돈을 쌓아놨다가. 회사 안에 계속 쌓아놔요. 그러다가 각종 자본 거래, 수익 거래를 통해서 빼갑니다. 그게 훨씬 수월하고 세금을 덜 내는 길이거든요. 자본 거래라고 하면 합병, 상장폐지. 요즘 많이 나오는 주식분할, 기업분할. 인적 분할, 물적 분할들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 수익거래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일감 몰아주기가 있고요. 
 
https://biz.sbs.co.kr/article/20000106014

[이슈체크] 한국 주식이 싼 이유는?…"높은 상속세와 배당세 때문"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강성부 KCGI펀드 대표최근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게 주주행동주의 펀드입니다. 치열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사태에도 행동주의펀드가

biz.sbs.co.kr

 
 ! 코리아디스카운트
 
 다음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나온 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 분석중 일부이다. 여기서도 기업이 사적이익 추구 가능성이 높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 환인제약은?
 
 이런 부분을 알아보다 환인제약이 떠올랐다.
 
최대주주 등극만 남겨 놓은 후계자도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43),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47),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53),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 사장(49),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46), 홍재현 신일제약 대표이사 사장(52),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56), 김은석 대화제약 사장(48) 등이다.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5742&REFERER=NP 

[데일리팜] 제약오너 2,3세 경영 가속화…다음 제약사는 어디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오너 2,3세 경영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만 대원제약, 제일약품, 대한뉴팜 오너 3세가 사장 자리에 올랐다. 신신제약, 안국약품은 오너 2세가 창업주 지분을

www.dailypharm.com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417 

[제약회사 경영 리더십-환인제약] 어깨 무거워진 오너 2세 - 헬스코리아뉴스

기업의 오너는 그 기업의 상징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에서는 기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너 하기에 따라서 기업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 그

www.hkn24.com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251 

중견제약사 2ㆍ3세 30%, 지분율 '바닥'…일성신약 0.22% '최저' - 메디소비자뉴스

일양약품의 3세 정유석 부사장은 올들어 최근까지 24차례나 자사주를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6차례 자사주 매입에 열을 올렸다. 대한약품의 2세인 이승영 부사장도 올들어 10월

www.medisobizanews.com

 
 마지막 기사에서는 제약업계 2세 경영인들이 주가가 낮아진 틈을 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문구가 있다. 아무리 투자를 하고 매출 및 영업이익이 오르더라도 대주주가 주가부양할 의지를 가질 수 없는 구조이다. 누가 승계를 위해 자사주를 고가에 매입하고 싶겠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세 경영인 이원범의 지분율은 3.27%밖에 되지 않는다. 그의 아버지는 18.63%이다.
 

 
 ! 평    가
 
 환인제약을 어찌해야 할까. 매출 및 이익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대주주가 주가를 누른다면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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