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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성화/태웅

(기업분석) 태웅 _ short report

by 토리오빠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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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어가며

 

 요즘 조선관련 기업을 짚어보고 있는데 태웅도 괜찮아 보여 짧게 분석해보려 한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 센터의 리포트가 자세히 잘 나와있어 이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써 보겠다.

 

 ! 투자 포인트

 

 긍정적 관점

 

 1) Q 증가, 전방산업 개화(특히 조선, 그리고 풍력 및 SMR도 기대)

 

 2) C 감소(판관비율 감소 및 매출총이익률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

 부정적 관점

 

 1) 전방 산업의 전망이 과연 밝을 것인가(조선의 피크아웃, 풍력 프로젝트 좌초)

 

 2) 주주환원 약함, 배당없고 자사주 매입 없고

 

 3) 상속이슈, 상속이 마무리되지 않았고(주가 누를 수 있음) 아들에게 지분 주는 과정에서 일감몰아주기 등 비도덕적 의혹 있음

 

 ! 기업개요

 

 태웅에는 단조사업부와 제강사업부가 있다. 단조는 철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해주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고, 제강사업부는 단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생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강사업부는 철스크랩을 원료로 해서 잉곳(INGOT), 라운드볼룸(ROUND BLOOM)을 생산하는데 이게 단조사업의 원재료가 된다. 수직계열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조사업부

 

단조는 Press를 이용해 금속을 가열, 압축, 압착하여 금속 조직을 미세하고 치밀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에 높은 내구성과 강도가 요구되는 엔진 부품이나 선박, 자동차와 같은 수송 기계, 풍력 및 원자력 발전용 부품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단조는 금형 사용여부에 따라 금형 단조와 자유형 단조로 나뉜다. 금형 단조는 정해진 틀을 사용해 일정한 형태의 단조품을 생산하는 방법이며, 자동차 부품, 정밀 공구와 같은 소형의 규격화된 제품을 만들 때 이용된다. 반면, 자유형 단조는 금형을 사용할 수 없는 규격이 크고 표준화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으로, 풍력발전, 선박, 플랜트가 대표적인 수요 산업이다. 현재 동사의 제품들은 자유형 단조로 VESTAS, GE, SIEMENS 등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이다.

 

 

 제강사업부

 

제강사업부에서는 전기로 설비 등으로 단조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되는 잉곳(INGOT) 및 라운드블룸(ROUND BLOOM)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과거 원소재를 제강사에서 구매해 단조제품을 생산해 왔던 동사는, 제강사업부를 통해 원소재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원가를 절감하고자 했다. 2013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약 4,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총 생산 규모 70만 톤의 전기로를 보유한 제강사업부를 신설했다. 그러나, 동사의 제강사업부가 가동을 시작했던 2016년 당시는 전방 산업 부진으로 철강 업황이 부진했다.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감가상각비와 2배 가까이 증가한 종업원들의 인건비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2020년 1,140억원에 달하는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제강사업부에서 기대되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장부가액에 미달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동사의 감가상각비는 급감하게 되었다.

 

 

 

23년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실적은 아래와 같다.

 

 

산업별 매출액은 기타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세에 있다.

지역별 매출보단 부문별 매출이 더 의미있다고생각된다.

 

1) 풍력설비

 

풍력은 최근 분위기는 안좋았어도 중장기로 생각한다면 좋아질 것이라 본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부침이 있더라도 할수밖에 없는 확정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대신증권리포트 240311

 

240414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2525?sid=101

 

태웅 "초대형 해상풍력 부품 내년 말 생산"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은 철강 부품 중에서도 고도의 내구성을 요구한다. 바닷물에 의한 부식에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상 풍력발전기 부품보다 커 무게와 강한 진동도 견뎌야 한다. 까다로운

n.news.naver.com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은 철강 부품 중에서도 고도의 내구성을 요구한다. 바닷물에 의한 부식에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상 풍력발전기 부품보다 커 무게와 강한 진동도 견뎌야 한다. 까다로운 품질 수준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설비 투자 비용도 많이 든다. 해상풍력 부품 시장에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부산에 기반을 둔 자유형 단조회사 태웅은 글로벌 해상 풍력 플랜지(풍력발전기 몸통 이음쇠)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 플랜지는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기술력이 뛰어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5% 이상, 수출 실적 순위가 5위 이내인 제품을 세계 일류 상품으로 엄선한다. 태웅은 이 부품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지멘스, 덴마크 베스타스 등에 공급한다.

 

허용도 회장은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유형 단조업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대장간이 되겠다”고 밝혔다. 자유형 단조 사업은 쇳덩이를 불에 달군 뒤 단조 설비를 이용해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업계에선 ‘현대판 대장간’으로 부른다.

태웅이 풍력발전 시장에 일찍 진입할 수 있었던 건 설비 투자 덕분이다. 허 회장은 2000년대 중반 처음으로 풍력발전 단조를 공급한 때를 회상하며 “국내 기업 중 링 단조설비를 보유한 회사가 태웅뿐이었다”며 “설비 투자 덕에 우연히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태웅은 꾸준히 설비 투자를 늘려 세계 최고 수준의 단조 생산능력을 갖췄다. 그는 “태웅의 단조 생산능력은 연간 19만t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2) 조선

 

조선의 사업 내용은 직전에 분석한 세진중공업의 산업분석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ritingengineer89.tistory.com/389

 

(기업분석) 세진중공업 _ initiate report

! 기업개요 조선기자재 업체로 현대 계열 조선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래 선실은 배의 데크하우스(선원들이 지내는 곳)를 의미하고 선체는 주로 LPG탱크(LPG를 운송하기 위해 저장해 배

writingengineer89.tistory.com

 

기사내용 중 조선부분을 뽑아봤다.

 

240414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2525?sid=101

 

태웅 "초대형 해상풍력 부품 내년 말 생산"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은 철강 부품 중에서도 고도의 내구성을 요구한다. 바닷물에 의한 부식에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상 풍력발전기 부품보다 커 무게와 강한 진동도 견뎌야 한다.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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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업이 활기를 띠는 것도 태웅에 호재다. 조선 분야 대형선미재(선미 부분 기둥)를 생산하는 국내 중견기업은 태웅이 유일하다. 지난해 8월 삼성중공업과 350억원 규모 단조품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허 회장은 “조선산업은 20년 주기로 부침이 반복된다”며 “시장 상황이 바닥을 찍고 최근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선박 부품사 일본주단강(JCFC)이 2022년부터 조업을 중단하면서 관련 물량이 우리 회사로 일부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3) 산업기계

 

 동사의 산업기계용 단조제품은 대형 기계 및 중장비에 사용되는 휠, 베어링, 유압실린더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고객사는 캐터필라, 미츠비씨, Duferco, 현대로템, 효성 등이다.

 

대표적인 건설중장비인 굴삭기(HS Code: 842952)의 국내 수출액을 보면 2023년 9월 누적 기준 26.9억달러로 전년동기(24.0억달러)대비 12.0% 증가해 연간으로는 35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1~2012년 호황기 이후 11개년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과거 10여년 수출시장 중국의 공백을 미국, 유럽지역에서 상쇄 미국은 IRA법, 튀르키에 지진복구, 사우디는 네옴시티 特需 지속.

 

 

4) 기타

 

태웅은 원자력(SMR)관련해서도 매출이 있고, 플랜트 부분 역시 요즘 해상플랜트 관련 프로젝트가 많이 나오는 분위기기 때문에 기타 매출 역시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

 

https://writingengineer89.tistory.com/378

 

(산업분석) SMR _ 메리츠 증권 After AI 시리즈 1

- 데이터센터다음시장의관심이이동한분야는전력공급 - 데이터센터가늘면전력인프라가뒷받침되어야한다는것 - AI,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다음물결은‘에너지’라는생각 - AI가늘고, 데이터센

writingengineer89.tistory.com

 

! P, Q, C 분석

 

1) Q

 

우선 Q부문을 보겠다. 현재 조선, 풍력, 플랜트, 산업기계등 전방산업의 미래가 밝고 이는 전체 매출 증가 및 부문별 매출증가로 알 수 있다.

 

 

수준잔고 역시 최근엔 약간 부진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상승세라 할 수 있다. (다만 다음분기 수주잔고는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또 꺾여내려가면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2) P

 

제품가격은 상승세이다.

23년 사업보고서


동사의 2023년 상반기 탄소강 평균제품가격(ASP)는 톤당 239만원으로 전년동기(164만원/톤)대비 +45.5%나 급등하였다. 제품단가 급등요인은 풍력부문에서 해상풍력용 대형 단조제품비중 확대 영향으로 추정된다. 해상풍력용 제품은 육상풍력용에 비해 크기가 대형화되면서 판매단가가 높아진다. 특히 풍력발전 부문 매출액은 대부분 해외 수출인 만큼 환율상승(YoY +5%)도 제품단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상반기 평균환율은 1,290원으로 전년동기(1,230원)대비 60원(5%) 상승하였다.

한국IR협의회

 

3) C

 

매출총이익이 증가세이고

 

판관비율은 감소세 아주 좋은 모습이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급격히 증가 중이다.

 

 

철스크랩 가격은 22년 상반기 이후로 내려와있는 상태이다.

 

원가율 하락은 동사가 2020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유형자산손상차손을 1,140억원 인식한 이래 감가상각비용이 기존 300억원대에서 연간 2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데다, 철강 원소재(철스크랩, 슬라브)가격 하향 안정, 단조용원소재 再가열에 쓰이는 가스비용이 대폭 절감된 덕분이다.
철스크랩 가격을 보면 2022년 2분기에는 러·우전쟁 발발 이후 철강원료 및 강재가격 급등으로 철스크랩 평균가격이 톤당 65만원(중량철 기준)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하향 안정화되며 2023년 2분기 평균가격은 톤당 45만원선까지 하락, 전년동기대비 하락폭이 20만원(-30.8%)에 달한다.동사의 반기보고서 중 재무제표 주석부문 비용의 성격적 분류를 참고하면 원재료 비용은 2023년 1분기 954억원에서 2분기에는 8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7억원 감소했으며, 전력료/연료비는 2023년 1분기 200억원에서 2분기에는 157억원으로 43억원 줄었으며, 감가상각비는 분기별 50억원 수준이 이어졌다.

 

 

거기에 전기로 제강공장으로인한 수직계열화로 다른기업과 달리 원가절감을 꾀할 수 있다.

 

동사는 단조업체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강공장(전기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동사는 2013년부터 약 4천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70만톤 생산능력의 제강공장 투자에 착수하여 2016년 11월 준공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단조업체들은 통상 철강업체로부터 원재료인 반제품 Ingot과 Round Bloom 등을 조달하는데, 동사는 전기로 공정의 원소재인 철스크랩을 조달하여 직접 제강공장에서 세계 최대크기의 자유단조用 Ingot과 Round Bloom을 생산해 단조공장에 공급한다.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생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동사가 막대한 투자비에도 불구 제강공정 투자에 나선 이유는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있다.

 

Hot Charge에 따른 연료비 절감


동사는 기존 제강공장 구축 이전에는 전기로 제강사(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로부터 원소재인 Ingot이나 Round Bloom을 조달하였으며, 원소재는 상온에서 차갑게 식은 상태였다. 이 경우 단조공정을 위해서는 가열로에서 0℃에서 1,250℃까지 뜨겁게 소재를 달궈야 하는데, 이때 가스비 등 연료비가 많이 들었다. 동사는 현재 제강공장이 소재한 화전산단에서 단조공장이 소재한 녹산산단까지 불과 4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제강공장에서 뜨겁게 달궈진 원소재를 Hot Box에 담아 운반해 단조공정에 바로 Hot Charge할 수 있게 되면서 가열로에 투입되는 가스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온 0℃에서 1,250℃까지 소재를 再가열해야 했다면 현재는 제강공정에서 750℃로 달궈진 소재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원소재 납기 단축 및 운반비 절감

 

동사의 제강공정에서는 대부분 단조공장에 자가공급을 위한 소재를 공급하는데 제강공장(화전산단)에서 단조공장(녹산산단)까지 거리가 4KM에 불과할 만큼 가깝다. 단조공장에 필요한 원소재를 즉시 납품가능하고, 근거리로 운반비 절감효과가 크다.


제강사 마진 절감

 

단조의 상공정인 제강공장을 보유하면서 동사는 제강사 마진을 절감할 수 있다. 즉 제강사가 철스크랩으로부터 단
조용 소재(Ingot, Round Bloom)를 공급하면서 취할 수 있는 마진을 동사가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원소재 물성 충족

 

동사가 기존 원소재를 현대제철 등 철강사에 의존할 때는 고객사가 원하는 물성을 정확히 충족시키기 어려웠으나,
제강공정을 내재화하면서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철스크랩과 합금철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철스크랩 재활용


단조공장에서 철스크랩을 회수하여 전기로 제강공정에 再투입하게 되면서 원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제강공장은 당초 연산 70만톤 생산능력 중 절반인 35만톤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되었으나, 현재는 20만톤
이상에서도 BEP 수준으로 원가율이 낮아진 상황이다.

 

 

! 경쟁사

 

동사는 과거 10년여에 걸친 단조 업황의 장기침체로부터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유단조업체이다. 동사도 전기로 제강공장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업황 침체로 적자가 누적되어 2021년 상장폐지사유까지 발생하였으나, 극적으로 회생하였다.

 

그동안 국내 단조업체들은 업황 침체를 이겨내지 못하고 재무구조 악화로 상장폐지가 되거나, 청산되거나, 업종변경으로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과거 경쟁사로 꼽히던 ㈜평산은 2012년, ㈜마이스코는 2013년, 현진소재㈜는 지난해 2022년 상장폐지되었다. 현진소재의 자회사였던 ㈜용현BM은 2015년말 중국 온라인게임업체인 ㈜룽투코리아에 인수되며 업종이 변경되었다. 풍력터빈업체인 유니슨㈜은 풍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1년 단조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결국 대형 단조업체로 살아남은 건 동사밖에 없다. 경쟁업체들의 도산으로 대형 단조시장에서 공급과잉 및 수주경쟁은 대폭 완화되었다.

 

동사는 세계 최대 규모인 Ø9,500mm 크기의 Ring Rolling Mill과 15,000톤급 대형 프레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도 3개 내외 기업만 대형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의 자유단조업체로는 동사를 포함해 일본의 Japan Steel Works, Kobe Steel, 스페인 EuskalForging 등 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동사의 수요비중의 가장 높은 풍력부문 유럽시장 경쟁사로는 스페인 Euskalforging 1개社 뿐이다.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30%대로추정되나, 대형 단조시장에서는 스페인 Euskalforging을 포함하여 3개 업체 정도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동사의 M/S는 50% 내외로 추정된다. 유럽시장에서 동사의 경쟁사인 Euskalforging社의 주력제품은 Seamless Rolled Ring으로 Max Dia Ø10,000mm, Max Weight 80톤의 단조 Ring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해상풍력용 대형 Tower Flange 등 해상풍력용 제품에특화되어 있다. 주요 거래처도 해상풍력 글로벌 1위업체인 Siemens Gamesa(독일), Vestas(덴마크), GE(미국), Enercon(독일) 등으로 동사의 고객사와 겹친다.

 

 

! 연혁 및 주주구성

 

 동사는 1981년 허용도 회장이 설립한 태웅단조공업사 모태로 단조 사업을 시작했다. 1989년에는 지금의 사명인 태웅으로 변경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동사는 선박엔진, 플랜트 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상대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었다. 2004년에는 Φ9500mm Ring Rolling Mill와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설비를 갖추며, 해상풍력 및 발전 설비 대형화 추세에 대응했다. 그 결과 2007년 SIEMENS, VESTAS사 등에 풍력발전 부품 등 공급에 성공했다. 2001년 동사는 코스닥에 입성한 뒤 2007년 코스닥 대장주에 등극했다. 이에 허 회장은 2009년 코스닥 주식부자 1위(6,730억 원)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 15,000톤 단조 프레스를 설치했으며, 2011년 SIMENS 그룹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었다.
 2013년에는 제강사업부 투자를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제강사업부를 통해 단조사업의 원소재가 되는 잉곳과 라운드 블룸을 직접 만드는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하고 세계는 범국가적 탈탄소화를 주창하며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2020~2021년의 풍력 신규 설치량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2022년 풍력 신규 설치량은 급감하였고, 이는 동사 실적에도 영향을 주었다

 

 

주주구성은 아래와 같다. 아직 상속이 완료되지 않았다. 약점이다.

 

 

 

현재 회사는 허 회장을 장남인 허욱 사장이 보좌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허 사장의 경영 승계가 확실해 보이지만, 차남인 허완 태상 대표와의 지분율 차이가 약 1%포인트(P)에 불과해 ‘2세 경영’의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허 회장의 두 아들은 태웅의 핵심 계열사 태웅에스엔티와 태상을 각각 100% 지배하고 있다. 태웅에스엔티는 태웅 제강사업부에서 나온 철강 반제품을 가공·판매하며, 태상은 태웅이 하지 않는 중소형 단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승계를 위한 내부거래 의심이 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578#google_vignette

 

허용도 태웅 회장, 두 아들과 동생에게 일감 떠 먹였다 - 시사저널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대물림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데 이어, 최근 공정경제가 화두로 제시되면서 정부는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업들은 그동안 다

www.sisajournal.com

 

태웅그룹은 현재 2세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창업주인 허용도 태웅 회장의 장남 허욱 태웅 부사장과 차남 허완 태상 이사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태웅그룹은 2세 지분 승계를 위한 수단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선택했다. 2세 형제의 개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핵심사인 태웅의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우선 허 부사장의 승계 지렛대는 태웅에스엔티였다. 허 부사장(55.8%)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지분율이 100%인 이 회사의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간 평균 내부거래 비중이 27.93%였다. 태웅에스엔티는 2019년 338억원 중 29.27%에 해당하는 99억원의 매출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허 이사에게는 태상이 주어졌다. 허 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 회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사이 평균 내부거래 비중이 25.43%였다. 태상 내부거래의 95% 이상은 태웅이 책임졌다. 실제 태상의 2019년 전체 매출 587억원 중 135억원이 태웅과의 거래에서 나왔다.

태상은 특히 회사기회유용 소지가 다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웅과 대부분 사업영역이 겹치기 때문이다. 태웅이 영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태상이 가져가고 이로 인한 수혜가 허 이사에게 흘러가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런 내부거래로 발생한 재원은 경영권 승계에 투입됐다. 태웅에스엔티는 태상은 2018년 지주사이던 태웅홀딩스가 보유한 태웅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현재 태웅에스엔티와 태상의 태웅 지분율은 각각 16.96%와 15.89%다. 태웅가(家) 2세 형제가 자신들의 회사를 통해 태웅을 간접 지배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허 회장은 자신의 일가뿐 아니라 동생 허현도 스틸코리아 대표도 챙겼다. 허 대표가 지분 90%를 보유한 스틸코리아에 태웅의 일감을 몰아준 것이다. 실제 스틸코리아의 전체 매출 중 태웅과의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6년 평균 44.66%였다. 특히 2019년에는 전체 매출 102억원 중 절반 이상(51.47%)을 내부거래로 채웠다.

 

 ! 정량분석

 

 매출은 턴 해서 상승 중이고

매출 총이익 매우 좋은 모습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도 턴해서 상승 중이다

판관비는 줄어드는 아주 좋은 모습이다

 

부채비율은 줄어들고 있고

 

현금흐름도 좋다

 

CAPEX 투자는 최근에 큰 것은 없다

ROE는 10% 아래지만 상승 추세이고

EPS는 지속 상승세이다

 

수출단가 상승세, 비싼 품목일 수도 있지만 P가 올라간다는 건 좋은 일이다

 

수주잔고가 살짝 감소세인건 아쉽다. 모니터링 해야하는 부분

부문별 합계도 전체금액 및 각 품목 모두 상승세이다. 매우 좋은 모습. 다만 기타부분만 하락세인데 전체가 상승중이니 크게 생각할 부분은 아닌 듯 하다

 

매출은 성장하고 있는데 직원수는 그닥 변화가 없다 확인 필요하다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상승세 상승세

재고자산 특이사항 없음 재고자산회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집중

연구개발비 특이사항 없음

 

매출채권은 늘고 있지만 매출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며 대부분 3개월 미만으로 건전함 중요한 것은 최근 매출채권회전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

 

 22년 4분기 갑자기 자본배치 바뀐이유는 20년 유형자산손상차손 1140억을 받아들여서 그런 것으로 추정

아쉽게도 배당은 없는 것으로 확인

자사주도 없고

 

원재료 가격은 철 가격 따라간다고 보면 되고, 철스크랩, 철광석

 

! 주주총회 후기

 

내용이 좋다.

 

https://blog.naver.com/cherryplumlove/223403925628

 

태웅 2023년 결산 주주총회 후기

익명의 이웃님께서 주총 후기 보내주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태웅 블로그 하면서 보람을 느낀 ...

blog.naver.com

 

 

 

! 대신증권 주요 Q&A


Q. 주요 산업부별 매출 비중 및 OPM 차이가 있는지 ?
A. 산업분야별로 OPM 차이를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제조 당시의 난이도, 사이즈, 강종 (탄소강, 합금강)이냐에 따른 차이가 나타남. 원전쪽은 특수강종이 많이 들어가긴 하나, 산업별로만 말하기에는어려움이 있음


Q. 국내 원전사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는지 ?
A. 핵연료 이송, 보존 Cask 쪽으로 나가고 있음. SMR도 상용화되게 되면, 수혜가 기대되고, 국내보다는 주로 해외 쪽으로 수주받은 바 있음. 국내도 핵폐기물 저장용기시장이 열리게 되면, 수혜가 기대됨


Q. 철강의 경우는 어떤 것을 사오는지 ? 후판 같은 것을 사와서 가공하는 형태인지?
A. 철스크랩을 사와서 잉곳 및 블룸으로 제조해서 사용하는 형태. 링밀이나 프레스 설비를 통해서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함


Q. 원재료의 경우는 어떤 형태로 계약이 체결되는지 ?
A. 과거에는 2 ~ 3년치 장기공급 계약 방식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서, 원재료 가격 상승시에 마진율에영향을 받는 구조였다. 최근에는 필요한 물량만을 그 때 그 때 계약하는 형태이다. 견적을 낼 때, 당시의 원가를 반영해서 견적을 받는 형태로 원가가 올라가더라도 전이가 가능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Q. 주문에서 발주까지 대략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되는지 ?
A. 제품마다 상이하다. 2 ~ 3주 걸리는 제품도 있고, 평균 3개월정도 소요된다.


Q. 경쟁사 대비 당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면 ?
A. 대형설비를 보유 중에 있다. 해상풍력 타워 프렌지의 경우 제조를 할 수 있는 기업은 글로벌로도 동사를 포함해서 2 ~ 3 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상풍력에 단조제조에 필요한 설비를 보유한 것이 동사의 장점


Q. 풍력을 많이 하는 유럽에 경쟁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리적 거리 측면에서 불리할 것 같
은데, 경쟁사 대비 강점이 있다면 ?
A. 납기 기간, 품질, 원가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제품 선비의 경우도 고객사가 부담하고 있다.

 

Q. 가이던스 있는지 ?
A. 24년 매출액은 5,400억원 ~ 5,500억원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 수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최근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A.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됨에 따른 것이다. 해상풍력이나 조선쪽의 마진율이 개선되면서 OPM이 개선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마진율이 회복 중에 있다.


Q. ESG가 후퇴하면서, 풍력시장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감지되는 업황의 분위기가 있다면 ?
A. 풍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나, 실제 풍력의 프로젝트들이 지연된 것은 21년 이후 코로나 때문인 것이 컸다. 현재는 물류 측면, 기자재 공급 부족 국면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공급이 부족한 기자재들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동사의 경우, 이런 연유로 업황이 좋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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