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인바디 _ initial report

 
 ! 들어가며
 
 이번에 분석할 기업은 인바디 입니다. 체성분분석기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태로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다만 B2B 비지니스가 메인으로 직접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하기에 성장률이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찍히는 숫자는 상승하고 있으나 주가는 정체되어 있는상태. 여기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불을 붙인다면 한번 더 타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 투자포인트
 
긍정적 관점
 
1) 미국 매출의 상승세(전체 매출 역시 매년 상승)
2) AI를 활용한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
3) 탄탄한 재무제표
 
부정적 관점
 
1) 상속이슈
2) 미국 매출의 상승세가 주가를 올릴만큼 급격한가에 대한 의문
3) AI 플랫폼이 흥미를 끌긴 하나 실제 찍히는 숫자는 미미할 지도
 
 ! 기업개요

네이버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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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제품이 있지만 결국 메인은 매출 중 70%에 달하는 체성분 분석기 입니다. 높은 정확성을 가지고 있어 전문가용으로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3년 사업보고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출 중 수출이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3년 기준)
 

23년 사업보고서

 
하지만 이런 꾸준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박스권에 갖혀 있습니다. 왜 그런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기 술 력
 
 우선 회사의 최대 강점인 기술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인바디가 체성분분석기를 만들기 전에도 체성분분석기는 존재했습니다. 다만 타 업체에선 우리 몸 전체를 뭉뜽그려 분석했으나(가정사용, 4개 전극 사용) 인바디는 두 팔, 두 다리, 몸통을 나눠 하나씩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여(8개 전극 사용) 타 업체를 기술력으로 눌렀습니다. 인바디가 나오면서야 비로소 병원 및 스포트센터에서도 체성분 분석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측정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린게 상업화에 성공한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기존 타사 장비는 정확도가 94% 정도로 육안(90%~95%)과 비슷해 사실상 상품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정확성을 바탕으로 체성분 관련 논문은 99%이상 인바디 장비를 활용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인바디를 활용한 연구 논문이 지금까지 1000편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전문가용 인바디 시장에서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진출 당시 시장을 주도하던 미국 RJL, 일본 다니타는 이 시장에서 제품력이 뛰어난 인바디에 밀려났습니다. 19년 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1500건 중 인바디를 사용한 것은 90건, 다니타는 3건에 그쳤습니다. 일본에서도 일본의 다니타 장비를 이용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27830?sid=102

인바디가 체성분 정확히 측정하는 비결은 '전류'

 

인바디가 체성분분석기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 회사 제품이 나오기 전 체성분분석기는 우리 몸 전체를 뭉뚱그려 분석했습니다. 두 팔, 두 다리, 몸통을 나눠 하나씩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인 건 인바디가 처음이었습니다. 팔다리는 몸통에 비해 부피가 작고 길이가 긴 반면 근육량은 적어 저항값이 높다고 합니다. 부위별 근육과 지방 구성비가 다른 만큼 부위별로 측정해야 더욱 정확하게 체성분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의 손잡이를 보면 한쪽 손에 닿는 전극이 2개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과 맞닿는 전극, 다른 네 손가락과 맞닿는 전극이 따로 있죠. 이 전극 2개에서 몸통 쪽으로 흘러나온 전류는 손목에서 만나게 됩니다. 손목의 위치를 알면 팔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팔다리 길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선 양발, 양손에 각각 2개, 모두 8개의 전극을 써야 합니다. 이 회사는 ‘8점 터치식 전극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549231?sid=101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대표 ‘퍼스트 무버’ 인바디 차기철 대표

인바디가 나오면서 비로소 병원, 스포츠센터 등에서 체성분 분석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바디가 체지방, 근육량 등 체성분의 측정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린게 상업화에 성공한 결정적 배경이다. 기존 연구용 등으로 주로 쓰인 장비는 정확도가 94% 정도로 육안(90~95%)과 비슷해 사실상 상품성이 없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867794?sid=101

“인바디 경쟁상대는 오직 인바디 뿐”,차기철 인바디 대표

 

실제 미국 대학의 스포츠 영양학 교재에는 인바디 제품을 사진과 곁들이면서 체성분 분석을 설명하는 내용이 담길 정도로 인바디의 명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져있다. 일본에서는 인바디를 이용한 연구 논문이 지금까지 무려 1000여편 발표됐다. 글로벌하게 인체 내 영양, 수분 균형 등을 다루는 체성분 관련 논문은 99% 이상 인바디 장비를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차대표는 “세계적으로 인바디 제품을 각종 연구에 활용하고 교육한다는 것 자체가 인바디의 높은 위상을 단적으로 말해준다”면서 “지난해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에서도 인바디 제품을 다른 장비와 비교 연구, 높은 정밀도를 보인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109521?sid=105

"분석 정확도 더 높다"…인바디, 일본 스포츠 시장서 '돌풍'

2000년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인바디는 현지 스포츠 시장, 의료기관 등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자체 추산하고 있다. 진출 당시 시장을 주도하던 미국 RJL, 일본 다니타는 이 시장에서 제품력이 뛰어난 인바디에 밀려났다.
전문가용 시장에서 인바디는 다니타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1500건 중 인바디를 사용한 것은 90건, 다니타는 3건에 그쳤다. 인바디 일본 법인의 최근 5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2%로 2017년에 약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국 88개국 중 일본에서만 당해 연도 전체 매출의 13.1%를 올린 것이다.

 
 ! 제품상세
 
 인바디는 기술력이 뛰어난 체성분분석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3년 사업보고서

 
 1) 체성분분석기(전문가용)
 
 헬스클럽이나 병원, 요즘은 공공기관과 신축아파트에서도 볼 수 있는 체성분분석기입니다. 국내는 포화상태이지만 계속해서 신제품이 나오며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는 여전히 침투율이 낮은 상태입니다. 다만 B2C처럼 매출이 한번에 뻥튀기 되는 것이 아니라 학계 의료계등을 직접 찾아가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것이 매출증가로 이어져 증가세 자체는 드라마틱하게 올라가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60847?sid=101

인바디, 3년 연속 비대면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인바디 장

https://www.news2day.co.kr/144257

[뉴스투데이 E] SK건설, SK뷰 입주민 건강 챙긴다

 
그리고 체성분 분석계에서 가지쳐 나온 체수분 분석계로는 의료기기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바디 자체로는 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의료계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독립된 체수분분석계로 개발하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38501?sid=101

인바디 "체성분 이어 체수분" 美·유럽 분석기 수출 잰걸음

암·심부전 등 환자에 필요글로벌 시장서 1등 목표
글로벌 1위 체성분 분석기 업체 인바디가 기존 체성분 분석에 이어 체수분 분석 분야에서도 '원톱' 자리를 노린다. 체성분 분석기를 통한 이른바 '인바디' 검사가 전 세계 건강 관리의 표준이 됐다면, 이제는 우리 몸에서 70%를 차지하는 '체수분'을 검사하는 기기까지 표준으로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것이다.
1일 인바디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19년 개발한 전문가용 체수분 측정기 'BWA2.0'은 현재 미국, 유럽을 비롯해 10여 개국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디가 2019년 출시한 이 제품은 '인바디 S10'을 잇는 2세대 체수분 측정기로, 현재는 국내에서만 한 해에 수백 대씩 판매되고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체액 모니터링, 세포영양검사, 근감소증 진단, 비만 및 항노화 평가 등에 체수분 분석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영양 균형이 중요한 암환자는 물론 수분 모니터링이 필요한 심부전 및 신부전 환자, 체중 관리가 중요한 투석 환자, 체성분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 등 지속적으로 체수분 측정과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인바디 체수분 측정기는 이미 2021년 근감소증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근감소 정도를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방사선 노출을 감수해야 했으나, BWA2.0은 방사선 노출 없이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용 체수분 분석기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정에서 체수분을 분석해 질환을 예측하고 부위별 부종 레벨, 체지방률, 내장지방 정도를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한 제품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체수분을 측정하고 건강 이상을 재빨리 감지할 수 있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 혈압계
 
 혈압계의 시작은 경쟁업체를 이겨내기 위해서였습니다. 2000년 초에 인바디보다 값싼 가격에 비슷한 성능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경쟁자가 나타났을때 경쟁자의 주력 상품이었던 혈압계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뺏어오면서 인바디의 승리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이 시기 이후로 인바디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혈압계 역시 기술력이 뛰어납니다. 국내 최초로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주관하는 자동혈압계 임상시험을 통과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혈압계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다른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 임상시험을 통과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375144?sid=101

"3조원대 혈압계 세계시장 찜했죠"

전 세계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장악한 인바디는 2010년 혈압계를 출시한 뒤 수년간 성능 향상에 집중하며 혈압계 시장 문을 두드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주관하는 자동혈압계 임상시험을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차 대표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혈압계가 ESH 임상시험을 통과한 것은 처음으로, 세 번의 실패 끝에 얻은 결실"이라며 "혈압 측정값의 재현도를 높이면 매우 유용한 기계가 되고 상업적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혈압계 독립 운영체제를 구축하려고도 하고 21년 10월에 5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해 혈압계에 주력하려고 했습니다. 세계 혈압계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체성분 분석기 시장보다 10배 이상 큽니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079

'체성분 검사 1위 기업' 인바디, 제2공장 본격 가동···전문 의료 시장 확장한다

혈압계 생산량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여전히 수동 혈압계 제품이 대부분인 미국과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자동 혈압계를 미국과 유럽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인바디의 자동 혈압계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인바디는 지난해 10월 천안에 5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해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이후 국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 KGMP 인증을 획득하며 올 4월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됐다. 제2공장에서는 자동 혈압계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혈압계 사업부문의 분사도 검토 중이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89807

인바디, 혈압계 독립 운영체제 구축…분사 검토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12444?sid=105

차기철 인바디 대표 "1조5000억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 뚫겠다"

차 대표는 신사업으로 내건 혈압계 시장에서 “시장 판도를 뒤흔들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측정할 때마다 혈압이 다르게 나오는 기존 제품과 달리 각종 변수를 제거해 측정한 시점이 비슷하면 같은 혈압수치가 나오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혈압계 시장은 3조원 규모로, 체성분 분석기 시장보다 10배 이상 크다. 이 시장은 일본 헬스케어 기업인 옴론이 꽉 잡고 있다. 제품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을 내놔야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게 차 대표의 판단이다.

 
다만 이렇게 기술력이 있는 혈압계이지만 실제 실적은 저조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혈압계 관련 기사도 잘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매출이 턴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3) 컨슈머(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처음 기업분석을 시작했을 때는 이 기업의 가장 큰 매출 성장성은 B2C 즉 가정용 체성분분석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연간 1조 5000억으로 전문가용시장(2000억)보다 7배 이상 크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가정용인바디도 8점식 전극법을 적용해 전문가용과 정확도에서 큰 차이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12444?sid=105

차기철 인바디 대표 "1조5000억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 뚫겠다"

이런 인바디가 타깃을 가정용 시장으로 돌리기로 했다. 회사의 덩치를 키우고 내실을 다지려면 전문가용 시장보다 7배 이상 큰 가정용 시장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가정용 제품 매출을 해마다 50%가량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인바디가 뚫으려는 가정용 시장은 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문가용 시장(2000억원)보다 7배 이상 크다. 이 회사의 가정용 매출(62억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1071억원)의 6%에 그쳤다. 인바디는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정용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체수분을 측정해 부위별로 몸이 붓는 정도를 파악하면 가정에서도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든다는 구상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867794?sid=101

“인바디 경쟁상대는 오직 인바디 뿐”,차기철 인바디 대표

그는 지난해 가정용 시장 매출은 전세계적으로 고르게 늘어나면서 전년보다 38% 증가한 1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은 모두 7만대를 돌파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정용 시장에서 매년 두배 이상씩 매출을 늘려 나갈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차대표는 코로나19는 기존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는 B2B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에서 B2C 시장으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간 인바디는 대당 300만원 가량하는 프리미엄 인바디 제품을 앞세워 진료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 B2B시장에 주력해 왔다. 그러다보니 인바디는 B2B시장에서는 절대적 강자로 군림해왔지만 B2C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불과 1% 안팎에 그쳤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010161?sid=101

[바이오프론티어]⑪체성분 분석기? '인바디'가 보통명사

인바디는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에 이어 가정용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바디는 혈압계, 신장계, 가정용 인바디, 인바디 밴드 등 다양한 체성분 분석기 제품을 만든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의 60%가량을 전문가용 제품에서 거둬들인다. 차 대표는 “인바디는 가정용 제품도 8점식 전극법을 적용해 전문가용과 정확도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면 가정용 시장 공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쟁이 심합니다. 여러 기업이 고유명사가 된 인바디를 활용하며 홍보합니다. 성능은 인바디를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낮은 가격대로 승부합니다. 갤럭시워치 만으로도 체성분 분석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만 그 정확성은 의문입니다.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92226968357

유란다, ‘스마트 인바디 체지방 체중계 미니핏’ 국내 출시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277695?sid=105

"내 수면점수는 몇점일까?"…갤워치5로 '수면의 질' 측정한다

센서는 '체성분 측정'에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미세전류를 흘러 보내 △체중 증감 △골격근량 증가 △체지방 감소량 등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와 현재 상황을 비교해준다.
그는 "'인바디' 같은 체지방 측정기를 별도 구입하지 않고 갤럭시워치5를 통해서도 신체 정보를 확인하는 게 첫 단계"라며 "나에게 맞는 목표·운동 시간을 설정하고, 이후 진행과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바디의 가정용 체성분분석기는 B2C시장에서 점유율이 1%안팎에 그쳤지만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21년 이후로 매출은 정체되고 있는데 이는 높은 가격대(품질을 낮추서 가격을 낮출수 없는 차기철회장의 고집)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하지만 차회장의 이러한 기술력에 대한 고집은 다른 방향에서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4) 소프트웨어(AI를 활용한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
 
차회장의 품질에 대한 고집된 신념으로 인바디는 높은 신뢰도의 체성분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LB(Lookinbody)는 인바디의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으로,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전 세계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해 사용처 별로 목적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현한 솔루션입니다.
 
 앞서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체성분 분석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업은 인바디 밖에 없습니다.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주체 역시 인바디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CES2024에서 선공개된 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 C-레벨 이상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B2B 협업 문의를 받았고, 전체 문의 중 70% 이상이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문의일 만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https://www.newsway.co.kr/news/view?ud=2024031209474308462

인바디, 美 사로잡은 인바디 솔루션 국내 최초 공개 - 뉴스웨이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는 LB트레이너(LB Trainer),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 LB웹(LB Web)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B(LookinBody)는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관리 플랫폼으로,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전 세계 1억 이상 체성분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처 별로 목적에 맞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구현한 솔루션이 바로 LB트레이너다.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LB트레이너는 CES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퍼스널 트레이닝(PT) 강국 미국에서 혁신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AI 체성분 변화 예측, 자세 측정 평가, 음식 탐지 및 양 추정 등의 기능으로 PT 시장에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용 임직원 건강관리 및 운동 챌린지 솔루션 LB코퍼레이트는 임직원의 건강관리 현황을 제공하고, 비만 유형별 비중을 통해 기업의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진단한다. 임직원 개개인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챌린지가 설계되고, 유사 체성분을 가진 파트너를 매칭해 운동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CES2024에서 선공개된 인바디 빅데이터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 C-레벨 이상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B2B 협업 문의를 받았고, 전체 문의 중 70% 이상이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문의일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셀프케어 존에서는 신제품 인바디터치(InBody Touch)를 공개한다. 인바디터치는 전문가나 관리자 없이 스스로 체성분을 측정하고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 건강 관리 장비로, 인바디 결과 상세 분석, 운동 및 식단, 영양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해 인바디를 통한 건강관리의 공간적 제약을 허물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60640?sid=101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진화…내년 美 진출"

LB트레이너 개발에 한창인 인바디의 최창은 부사장은 10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LB트레이너가 내년 미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들이 우선 고객이 되겠지만, 향후 성장예측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면도기-면도날 전략'(기기를 공급하고 소모품으로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B트레이너의 AI는 체형을 분석해 자세를 교정하고, 설정 강도로 운동했을 시 일정 기간 뒤에 어느정도 감량이 가능하거나 근육이 늘어날지를 예측한다. 이를 위한 맞춤형 식단 역시 추천한다. 주 고객인 트레이너 입장에선 프리미엄 PT(퍼스널트레이닝)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인바디는 LB트레이너 유료화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이는 최근 국산 미용의료기기업체들이 높은 성장세를 거두고 있는 사업 모델이기도 하다.
인바디로 축적된 압도적 체성분 데이터는 LB트레이너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인바디는 현재 해외 12개 법인, 110개국 이상, 90여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며 고객들의 동의 하에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신사업 활용이 아닌 원활한 데이터 관리가 목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큰 자산이 됐다. 인바디는 현재 1억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체성분 빅데이터는 각 국가별로 정부가 아주 낮은 수준으로 일부 보유하고 있는데, 하드웨어와 연결되는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한 곳은 인바디뿐"이라며 "전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 수요가 많아진 만큼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에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려나가겠다. 시장을 직접 창출하는 동시에 경쟁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그동안에도 인바디 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피트니스센터 오너나 병원 의료진들이 볼 수 있는 SW로 제공해 매출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의도한 매출이 아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이었다"며 "LB트레이너로 사업을 본격화하면 최소 3년 내 해당 매출을 두배 정도로 키워 100억원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LB트레이너를 비롯한 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가 회사 사업 무게중심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인바디는 탄탄한 하드웨어와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쌓인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B2B, B2C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역량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노력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은 아직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23년 50억대인 소프트웨어 매출은 24년 7월 'LB트레이너'를 시작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해 향후 3년 내 100억원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데이터를 탐내는 타 거대기업이 인바디를 인수하는, 혹은 이 데이터에 사용료를 지불하는 그림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데이터를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밀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에서 AI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하게되면 시장의 평가(PER)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최근 상장한 레딧에 관한 기사입니다. 대부분의 수입은 광고에서 나오지만 AI기업에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24년 90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4/04/UHYR4FKRPJHLPH22DBWGAPSXF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게시판 정보 천국 ‘레딧’, AI 훈련에 쓰일 ‘인간의 경험’을 팔려고 한다

레딧은 이미 2~3년 정도의 단기 계약들을 통해 AI 기업에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3000만달러, 2024년 한 해 동안 약 6640만달러 정도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신고서에 적었다. 신고서에 적시하진 않았지만 지난 2월 레딧이 AI 학습 데이터를 구글에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레딧은 AI 시장이 (시장조사가 어려운) 러시아·중국을 제외하고도 매년 20% 정도 성장해 2027년쯤 1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레딧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병기(兵器)’로 AI를 쓰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럴까. 이번 신고서에 이름이 ‘깜짝’ 등장한 사람이 있다. 최근 가장 잘 나가는 AI로 꼽히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다. 올트먼(정확히는 ‘올트먼 및 관계자’)은 상장 후 지분이 7.6%로 경영진을 제외하곤 셋째로 지분이 많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1·2위는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 및 텐센트 관계사다.)
올트먼의 지분율은 레딧 CEO인 스티븐 허프먼(2.6%)보다도 높아 화제가 됐다. 올트먼은 한때 레딧의 사외 이사로 일하기도 하는 등 레딧의 데이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알려졌다. 신고서를 통해 공개된 올트먼의 (꽤 높은) 지분율 때문에 오픈AI의 사실상 최대 주주이자 역시 AI에 ‘열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레딧의 협업이 곧 이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 지역별 매출
 
우선 전체 매출관련 자료를 보겠습니다. 처음에 보여드린 대로 연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코로나 제외)
 

연매출

연결재무제표에서 추출한 지역별 매출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매출은 증가중이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출은 플랫하게 찍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은 약간의 하락새입니다. 다만 미국의 증가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의 매출만 따로 빼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명확한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년도에 침투율이 10%대였던 미국은 현재 20% 후반대로 높아졌습니다. 침투율이 50% 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포화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아직 20~30%의 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해병대, 육군 등에 공급하며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쌓고 있는데 미군 외에도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40306 한국투자증권

 

240117 교보증권 리포트

 

240222 미래에셋증권 리포트

지역별 매출의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40306 한국투자증권

240306 한국투자증권

240306 한국투자증권

 
! 경영자 및 기업문화
 

 
인바디는 기술력있는 엔지니어가 창업한 기업입니다. 순수 토종 한국 기업으로 연세대 기계공학 전공 후 KAIST 기계공학 석사, 미국 유타대에서 생체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차기철 회장이 창업자입니다. 현재는 회사 내부인사인 이라미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있습니다. 창업자에 대해 좀 더알고싶으면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1802?sid=101

美 체성분 분석기 시장 80% 점유한 인바디 차기철 대표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130928?sid=101

차기철 인바디 대표가 말하는 성공, "사업가에겐 `대박` 아닌 `지속성장` 중요"

 
18년도에 신입 초봉을 5000만원으로 정하고, 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기위해 과제업무제도 도입 등 다른회사와 차별점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18년도 기사기준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이 600:1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경력사원 보다는 신입사원을 위주로 회사를 이끌어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313215?sid=102

[대기업 취업 아니면 어때] 세계 1위 회사, 신입채용 경쟁률 500대1 '인바디'

 
https://www.news2day.co.kr/100403

[인바디가 일하는 법]① 차기철 CEO를 멘토로 삼은 신입사원들, ‘주인의 삶’을 발견

https://www.news2day.co.kr/100741

[인바디가 일하는 법]② 직원의 ‘문제해결능력’은 조직과 구성원의 상생전략

https://www.news2day.co.kr/101204

[인바디가 일하는 법]③ ‘학력사회 모델’ 종지부 찍고 ‘개인경력 모델’ 실현

https://www.news2day.co.kr/101359

[인바디가 일하는 법]④ 차기철 대표가 생각하는 최고의 ‘워라밸’은 ‘자아실현’

https://www.news2day.co.kr/101987

[인바디가 일하는 법]⑤ 잘 자란 신입직원 하나, 열 경력직 안 부럽다

 
 기사만 읽으면 세상에 이런 기업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18년도에 사옥을 접근성이 좋은 강남구 논현동으로 옮겼는데 회사에서는 이것이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알고도 속는다고 100% 믿을 순 없지만 경영자가 그만큼 인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회사홍보를 위한 이런 기사엔 긍정적인 뷰만 있기 마련입니다. 이직플랫폼에서 기업리뷰를 좀 읽어보니 초봉은 높으나 상승률이 낮고 성과에 따라 고속승진이 가능하나 그만큼 일이 많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리뷰도, 부정적인 리뷰도 있는데 개인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지속 달성하면 회사에서 밀어주는 분위기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오프라인(코스트코) 매출 확장도 그런 직원의 적극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885676

가정용 인바디체중계 ‘인바디다이얼’,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성분 분석 가능해

 
 ! 주주구성 및 주주환원
 
 앞서 확인한 바와 같이 주주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5.06.12에 올라온 공시를 보면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가 주식을 매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올라도 대주주가 지분을 쥐고있는 사람도 있는데 아주 조금의 실망이 생깁니다. 물론 이익 관점에서는 파는게 좋긴 합니다. 주가가 기업가치에 과대 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사실 그 뒤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구요

 
 '22.03.25 공시를 보면 차기철 회장의 아들 차인준이 지분을 10%가까이 취득합니다. 상속을 준비하네요.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증여관련된 내용이 기사로도 났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08473?sid=101

[거버넌스워치]인바디 2세 주식담보 26억 빚 낸 이유…증여세?

창업자 차기철 후계자 차인준 첫 주식담보대출
석달전 지분 9.3% 수증…180억 납부시한 눈앞세계 1위 체성분 분석기 의료기기업체 인바디의 창업주 2세가 증여세 시한을 목전에 뒀다. 어림잡아 180억원인 막대한 규모다. 와중에 물려받은 지분을 담보로 빚을 냈다.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하기에는 자금 압박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쪼개서 내기 위한 수순으로 점쳐진다.

 
상속을 준비하면 대주주는 주가가 오르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상속에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20년 이후로 자사주 취득에 소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배당은 늘었지만 주주환원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속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플랫하게 움직이던 배당금은 22년을 기점으로 급상승하게 됩니다.

 
자주하던 기업설명회(IR)도 요즘은 뜸합니다. 같은 이유 아닐까요?

 
 
! 정량적 분석
 
 매출은 앞서 말한대로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매출 총이익률이 플랫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P, C의 변동이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업 모델을 봐도 변동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익율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20%전후로 형성되어 크게 등락없이 안정적입니다. 20%대 이익률은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지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판관비율 역시 최근에 좀 오르긴 했지만 플랫하게 유지중입니다. C의 변화가 크지않다는 것에 또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고자산의 증가는 매출 증가에 따라가는 것으로 특이사항은 없다고 생각되며 주당순이익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고자산 세부내역도 크게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현금흐름은 좋고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플랫하게 유지중입니다. 부채비율이 낮은데 이는 18년 사옥을 강남으로 옮긴뒤에도 비슷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앞서 깔끔한 재무제표를 보며 현금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적었습니다
 

 
자본배치는 깔끔했고
 

 
ROE 역시 15~20%내외로 좋은 모습입니다.(아래는 분기 기준ROE)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중이고(별도기준)
 

연구개발비는 매출액대비 5%내외로 생각보다 컷습니다.
 

체성분분석기의 제품 가격이 오른 건 고성능의 제품이 많이 팔려서 그렇고 혈압계의 가격이 낮아지는건 저가의 제품이 많이 팔려서 그렇습니다. 결국 제품 믹스에 따른 가격 변동입니다.
 

 

 
! 벨류에이션
 

 

 
'15년도 전후로 인바디밴드(손목에 차는 헬스케어제품)가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했습니다. 이익으로 찍히는 숫자는 적었는데도 PER은 32까지 올랐습니다. 현 PER은 10내외로 인바디 밴드가 주목받기 전인 2010년도 PER인 8과 비슷할 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영업이익은 훨씬 늘었는 데도 말이죠. AI플랫폼을 제외하고 평가했을 경우 적정 PER은 10, 현 추세대로 매출이 찍혔을때의 적정 EPS는 3000원으로 판단했습니다. 현주가는 29250원('24년 3월 26일 기준)으로 3000원 * 10 = 30000원으로 지금 주가가 적정 주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AI플랫폼의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기 시작한다면 PER이 20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전에 인바디밴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 주주총회
 
 다른분이 다녀온 주주총회 링크를 첨부합니다. 혈압계의 성장은 쉽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아래는 Q&A중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을 추출했습니다.
 
- 코로나 기간 동안 학회 참여 등의 영업활동이 미진했었기 때문에 작년에는 양적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23'~24' 영업활동 열심히 했다. 그 결과가 올해(24')부터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작년보다 나은 사업보고서 기대해도 좋다.
- 이제 시장을 좀 더 빨리 키우기 위해서 해외법인에 영업인력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이다.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https://blog.naver.com/arystal/223397109765

인바디 28기(23') 주주총회

 
! IR통화
 
Q) 23년 4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떨어진 이유?
A) 판관비가 올라갔고 생각보다 4분기 매출이 적었다
 
Q) 23년 4분기 판관비가 오른 이유는? 살펴보니 급여,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가 메인으로 좀 오른것 같은데 성과급 같은게 반영된 것으로 특이한 이벤트는 없는건가?
A)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고 급여 등으로 생각하면 된다. 4분기 해외쪽 성과급 지금이 좀 있었다
 
Q) 다른 기업을 보면 공장가동률이 90%이면 풀케파인 경우가 많은데?
A) 현재 시설이 풀케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조립공정이 대부분으로 인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인원을 최대로 투입하면 현재 매출에 2배도 대응 가능하다
 
Q) 그렇다면 시설 투자는 더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데 23년 4분기, 21년 4분기 토지취득 목적은 무었인가?
A) 원래 2공장 증축시 취득하려던 토지였는데 토지성격(농지)에 따라 취득이 불가능했던것은 인허가로 풀고 이번에 취득한 것
 
Q) 2공장에서는 혈압계만 생산하나? 혈압계 분사는 어찌되고 있나
A) 분사는 아니고 현재 법인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2공장에선 혈압계만 생산한다
 
Q) 혈압계 제품이 떨어지는 이유? 체성분분석기 제품가격이 올라가는건 고가의 신제품 매출 영향인지?
A) 혈압계 가격이 떨어지는 건 제품 믹스에 따른 결과로 생각하면 된다. 저가의 제품이 더 많이 팔려서 그렇다. 체성분 분석기 가격이 올라간건 더 고사양의 제품이 더 많이 팔려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Q) 소프트웨어관련 매출구조는 어찌되나
A) 현재는 체성분분석 데이터 판매에 따른 매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성분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은 현재 출시가 되어있지 않다 7월 출시 예정으로 국내가 먼저 출시되겠지만 글로벌로 런칭할 예정이다.
 
Q) 24년 매출 가이던스는?
A) 2000억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