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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업의 성장을 찾아내는 펀더멘털에 집중해 투자기업을 찾아오고 분석했었다. 하지만 뭔가 모자라다는 생각이 계속 느껴졌다. 개인투자자로서 어쩔수 없는 정보의 한계와 여러 가정을 통해 벨류에이션을 해서 근본적으로 느껴지는 부정확성, 그리고 내가 파악하지 못하는 리스크까지.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보조지표로서의 차트의 필요성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러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고 펀드매니저까지 한 경력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로서의 한계가 느껴져 제도권에 있었으면 말도 꺼내지 못했을 차트분석을 투자에 보조지표로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듣고 이거다 싶어 블로그글을 여러번 읽어보게 되었다.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고 추천도서로 윌리엄 오닐을 적어뒀기에 읽어봣는데 보조지표로서의 차트의 필요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더욱이 기존의 투자루틴인 기업탐색 및 분석의 과정을 그대로(혹은 더 철저히) 하면서 차트로 모자란 정보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에 더 매력적이었다.
차트는 월봉으로 추세만 봤었는데 현재는 아무리 잘 한 기업분석이라도 시장(차트)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윌리엄 오닐의 말대로 오르지 않는 주식은 나쁜 주식이다. 나 혼자만 그 기업이 좋다고 외치는 데는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을 읽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할 수 있엇다. 부디 올해에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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