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로 오프라인 주식 스터디에 다녀왔다. 육아를 해야 하기에 오프라인스터디까지 하진 못하지만 가서 얻은 게 많았다. 특히 트레이더를 만난 건 특이한 경험이었다.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여러 타점을 통계적으로 분석을 해서 성과가 좋은 기준을 적용해 트레이딩을 하는 방식이었다. 금융노가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차트에서 해당되는 타점을 일일이 추출을 해서 그때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최근 적용하는 방식은 240일선을 거래량을 싣고 돌파하고 5거래일 하락 후 마지막 하락분을 상쇄하는 양봉이 나오면 매수에 들어가서 5% 정도 수익을 얻으면 매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손절기준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사실 앞의 숫자도 명확히 기억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렇게 들은 것만으로도 내게 많은 도움이 됐다.
요즘 가치투자자로서 차트를 보조지표로 활용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그전엔 차트는 그냥 월봉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차트가 보조지표로서 나쁜 종목을 거르고, 좋은 종목 역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고 비중을 싣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차트의 적용은 이렇다. 우선 내가 전망이 좋다고 분석한 종목에 한에서만 차트를 적용한다. 장기추세를 보는데 활용하며 차트가 역배열일 경우에는 좋은 종목도 지켜보기만 한다. 차트가 횡보하는 경우 1/3 정도 매수하며 200일선을 거래량을 싣고 양봉으로 뚫으면 2~3일 하락을 기다린 후 나머지 비중을 싣는다.
최근에 티앤엘과 핌스라는 종목을 위의 기준으로 최대비중을 실었다. 종목분석 결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 보이는데 차트로도 움직임이 보이기에 배팅을 했다. 사실 종목분석 만으로도 최대 비중을 실을 수 있었기에 선택에는 후회가 없다. 다만 결과가 좋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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