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와이엠텍

 
 ! 들어가며
 
 ESS, 전기차,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부품주를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괜찮은 기업이라 느껴져 읽었던 자료들을 좀 정리해보려 한다.
 
 ! 무었을 파는 회사인가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ESS, 태양광 인버터 등에서 사용되는 EV relay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22년 12월 결산기준 EV relay 매출 비중이 97%이다. EV relay는 단순하게 스위치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직류 전원을 컨트롤 하는 스위치이며 전기차, ESS등에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기술장벽이 존재한다. 동사는 이부분에서 타 업체보다 수년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 정량분석
 
 우선 재무제표 관련 자료다
 
 - 매출관련
 
 매출은 1분기가 가장 좋지 않고 점점 더 좋아져 4분기가 가장 좋은 구조라고 한다. 상장일이 21년 9월이기에 분기자료는 충분하지 않다. 

네이버 증권에서 캡쳐해온 자료다. 18년도에 ESS 화재사건이 나며 19년도에 주춤했지만 20년도부터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판관비율
 
 22년 4분기에 좀 튀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 이익관련
 
 영업이익률이 25%가 넘는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업체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해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22년 3분기에 이익이 튄 것은 환율 등의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 한다. 최근에 이익지표가 좀 줄긴했지만 그래도 높다.

 
 - 재고자산, 임직원수, CAPEX
 
 특별히 튀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좋아지는 느낌이다.

 
 - 현금흐름
 
 최근 분기 현금흐름이 좋다. 연간 현금흐름으로 봐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지고 있다.

와이엠텍 연간현금흐름

 - 부채비율,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은 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부채비율은 10%내외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 전방산업
 
 전방산업이 ESS, 전기차, 전기차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등이다. 전체적으로 직류가 중요해지면서 직류 EV relay가 필수적이게 된 산업들이다. 수치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앞으로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산업이다. 동사의 매출은 ESS 45%, 전기차 충전기 25%, 전기차 10%를 차지하므로 이 산업을 위주로 보겠다.
 

 
 1) ESS
 
 22년~30년 연평균 30% 성장 예상
 

  2) 전기차 충전기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은 '22년 465.4억 달러(약 65조 원)에서 2030년 4,173.5억 달러(584조 원)로 약 9배 성장할 전망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내가 작성한 내용으로 대체한다.
 
https://writingengineer89.tistory.com/227

(산업분석) 전기차 충전 인프라

 
 3) 전기차
 
 상위 20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제조물량은 2030년에 4300만대로 2021년대비 7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 경쟁자
 
 파나소닉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사들이 과점을 하고있는 시장에서 와이엠텍의 점유율은 0.4%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술력이 월등하기에 이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자신감은 공장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투자로 보여지고 있다.

 
 ! CAPA (생산능력)
 
 제 1공장의 케파는 93%까지 올라섰고, 

 
 제 2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시상으로는 25년 6월 취득이지만 23년 하반기에 착공해 24년 전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1공장은 기존 산업인 산업용 릴레이(ESS, 전기차 충전기) 생산설비이고 제2공장은 오로지 전기차용 릴레이가 생산될 예정이다. 확장가능한 공장의 케파는 보수적으로 1공장은 1000억, 2공장은 2000억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22년 매출은 500억 정도이다. (앞으로의 성장성?)
 
! 기술력
 
 와이엠텍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 기술은 가스절연 기밀기술과 양방향 아크차단 기술이다. (이에관한 많은 특허를 보유중이다) 특히 수소혼합가스 활용방식의 경우 레이저용접으로 마감하느냐, 프로젝션 용접으로 마감하느냐는 매우 큰 경쟁력차이를 생기게 하는데 시장점유율 1위인 파나소닉이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프로젝션 용접이다. 이 기술이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와이엠텍은 2년여의 기술개발 끝에 프로젝션 용접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고전압, 대용량 릴레이 시장에서 선진기업 제품을 보고, 그들의 비결을 연구·분석하던 수준은 벗어났다면서 이제는 와이엠텍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의 자격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http://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111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와이엠텍 김홍기 대표 “고전압·대용량 시장은 우리가 퍼스트무버, EV릴

 
 현재 동사는 파나소닉을 제외하고 다른 업체들이 기술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수년이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리스크
 
 1) 절대 가치평가 대비 현 주가가 높다
 
 절대가치평가를 해보니 적정 가격은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CAPA향상에 따른 실적을 간단히 손계산해보면 1공장과 2공장의 풀케파는 최소 3000억이 될 것이고(매출 3000억) 영업이익률을 보수적으로 20%잡으면 이익은 600억이다. 현 시총(2500억)으로 계산하면 PER은 4이다. 매우 낮은 수치이다. 풀케파 달성되는 데 오래걸린다고 보고 이익을 절반으로 잡아도 PER이 8이다. 신재생, 전기차 등과 관련된 기업인데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다면 PER 8은 낮은 수치이다. 이 기업을 미리 알지못해 아쉬울 뿐이다.
 

 
 2) 상속
 
 상속을 하려는 기업은 주가를 누른다. 이 관점에서 보면 지배구조 정리가 되지 않은 동사는 이 부분에서 리스크가 있다. 하지만 김홍기 대표의 나이가 60대 초반이고 와이엠텍이 아직 별의 순간을 맞이하지 않았고 지금이 흐름을 타고있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상속 등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절차를 밟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한 번시장의 관심을 받아 주가가 튀어오르고나서 하락한 타이밍에 승계작업을 하지 않을까? 물론 희망적 생각이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2211527494040106637&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친환경시대 강소기업]와이엠텍 오너 2세, 경영 승계 첫걸음 뗐다

 
 ! 총    평
 
 좋은 기업이다. 더 낮은 주가에 머물렀다면 바로 매수버튼이 나갔을 것 같은데 현재 시점에서 바로 매수하기엔 부담스럽다. 하지만 미래를 보면 현재 주가도 높은 주가가 아니라 판단된다. 시장이 무관심해질 시기를 더 기다려야 할까, 아니면 그런 순간도 없이 이 기업에 주가가 폭등하는 별의 순간이 다가올까. 판단하기 어렵다. 미래는 확정적이어 보이는데 내 욕심이 발목을 잡는다. 
 
 ! 참고자료
 
 아래의 링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https://blog.naver.com/learn_to_earn/222980561623

[와이엠텍(273640)] 기업분석보고서 : 와이엠텍과 함께 수익 Relay~

https://blog.naver.com/learn_to_earn/223077832411

[와이엠텍(273640)] 탐방 : 캐파에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