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섬집아이1 자장가를 불렀다 _ 육아 일기 (D + 62일) 아이가 태어난 지 60일이 넘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가 통잠을 자게 됐다는 것이다. 직접 겪어보면 알 것이다. 세 시간마다 일어나 수유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오후 9시쯤 마지막 수유를 하면 길게는 8시간, 짧으면 6시간을 내리 잔다. 그 덕에 아내와 나도 잠을 더 잘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밤에 쭉 잠을 자는 만큼 낮잠이 줄었다. 말똥말똥 깨어있는 아이는 우리의 관심이 멀어지면 운다. 앞에서 딸랑이도 흔들어주고 노래도 불러주면 방긋방긋 웃으며 잘 노는데, 잠시 눕혀놓고 집안일을 하시 시작하면 울기 시작한다. 전엔 이럴때 안아주면 잠들곤 했는데, 지금은 거의 잠들지 않는다. 달래주고 놀아주고 관심 가져주고. 이리저리 아이와 부대끼다 보면 하루가 어느새 지나가 .. 2021. 8.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