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결혼식1 결혼식에 못갔다 _ 육아일기 (D + 699일 , D + 74일) 오늘은 대학동기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친한 사이이고, 내 결혼식에도 와주었기에 가야 했지만 결국 가지 못한다는 연락을 하고 말았다. 가장 큰 이유는 아기를 돌봐줄 사람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신생아인 둘째를 포함해 연년생 자매를 키우다 보니 최소한 두 명의 어른이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힘들지만 그냥 혼자 보면 안 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첫 째가 질투가 심하기에 혼자서 둘째를 안거나 분유를 먹일 수 없다. 결국 둘째가 울고 있는데 첫째를 달래거나, 첫째를 강제로 제지하며 둘째를 수유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그냥 버티는 인내심 테스트가 될 뿐이다. 아내가 힘들다. 어머니에게 연락을 했지만 토요일에 일이 있어서 애기를 봐줄 수 없다고 했다. 장모님에게 부탁.. 2023. 4.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