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치맥1 제발 좀 자라 _ 육아일기 (D + 620일) 오늘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이다. 아내가 곧 출산 예정일이고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르기에 술을 마시면 안 되지만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셔도 된다고 결재가 떨어졌다. 나는 며칠 전부터 오늘을 기다려왔다. 월드컵 경기를 보며 시원한 맥주에 치킨을 뜯을 생각에 계속 설레었다. 더군다나 금요일인 내일은 사창립기념일로 연차휴가를 내지 않았는데도 쉬는 날이다. 늦게 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코코는 어린이집에 갈 테니 말이다. 저녁은 간단히 셀러드를 먹었고 월드컵 경기시간이 10시이기에 두시간 일찍 치킨을 시켰다. 배달 어플에 있는 치킨집들 중 상당수가 주문이 너무 많아 메뉴를 품절로 바꾸어둔 상태였다. 다행히 주문을 마치고 코코를 목욕시켰다. 요즘 울지 않고 목욕하러 가는데 오늘도 기분 좋게 목욕.. 2023.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