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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투자고전3

(책리뷰) 윌리엄 오닐의 성공 투자 법칙 지금까지 기업의 성장을 찾아내는 펀더멘털에 집중해 투자기업을 찾아오고 분석했었다. 하지만 뭔가 모자라다는 생각이 계속 느껴졌다. 개인투자자로서 어쩔수 없는 정보의 한계와 여러 가정을 통해 벨류에이션을 해서 근본적으로 느껴지는 부정확성, 그리고 내가 파악하지 못하는 리스크까지.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보조지표로서의 차트의 필요성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러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고 펀드매니저까지 한 경력이 있지만 개인투자자로서의 한계가 느껴져 제도권에 있었으면 말도 꺼내지 못했을 차트분석을 투자에 보조지표로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듣고 이거다 싶어 블로그글을 여러번 읽어보게 되었다.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고 추천도서로 윌리엄 오닐을 적어뒀기에 읽어봣는데 보조지표로서의 차트.. 2024. 3. 10.
(책리뷰) 기업분석 처음공부 체리형부라는 블로거에 대해 알게 된 건 한 2년 정도 전인 것 같다. 주식투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열정을 쏟을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 이리저리 시도해 보고 있을 때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읽고 이거다 하며 전율을 느꼈던 것 같다. 블로그 내용을 처음 읽었을 땐 도저히 무슨 말을 하는지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모르는 용어를 검색해 가며 여러 번 읽었을 때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지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뒤로 실적발표 분기에 모든 종목의 실적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 중 변화가 생기는 기업을 찾기도 하며 투자스타일을 확립해갔다. 나름대로 작은 성과를 얻어가고 있던 때에 체리형부가 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고 꼼꼼히 읽었다. 전체적인 틀은 블로그 .. 2024. 2. 7.
(책리뷰) 거인의 어깨 _ 홍진채 철학 고전을 열심히 읽던 시절 그 방대한 양과 복잡한 생각의 흐름에 압도되었던 적이 있다. 거인의 생각을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나는 너무 작았고 볼품없었다. 누군가는 그랬다. 고전은 그 원문 그대로 읽어야 하고 가능하다면 본래의 언어(라틴어, 영어 등)로 읽어야 그 참 뜻을 더 깊이 파악할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읽기도 전에 포기할 판이었다. 간신히 읽어냈어도 책이 가진 의미의 반에 반도 얻지 못한 것 같았다. 마치 생 쌀을 씹는 느낌이랄까. 아무리 몸에 좋은 생식이어도 하루이틀이지 앞으로 살아갈 날이 구만리인 사람이 평생을 이렇게 견딜 수는 없다. 나는 그렇게 어느 정도 현실에 타협을 하고 철학 해설서를 집어 들었다. 투자 고전도 마찬가지였다. 현명한 투자자와 같은 책을 읽었지만 현실에 적용할 방법은..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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