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쪽잠1 쪽잠 _ 육아일기 (D + 818일, D + 193일) 주말 아침. 어김없이 쑥쑥이는 운다. 아직 새벽 5시라 이른 시간인데 울면서 분유를 찾는다. 전에는 그래도 7시까지 자더니 이젠 이가 나는지 잠이 줄어버렸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분유를 타고 쿠션을 받쳐 수유를 한다. 잘 먹는 쑥쑥이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 보면 졸음이 쏟아진다. 젖병을 잡아주며 꾸벅꾸벅 졸다가 젖꼭지가 입 밖으로 나와서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다시 젖병을 물리고 또다시 존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렇게 졸다가도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면 잠이 좀 깬다. 카페인의 힘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다. 우리 가족 4명이 모두 활동하는 시간엔 아무리 피곤해도 쪽잠을 잘 여유는 없다. 쑥쑥이가 잠깐 잠들더라도 아내 눈치가 보이고 코코는 쉽게 잠들지 않는다. 애들과 놀아주다 점심을 먹고나면 1시쯤... 2023. 8.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