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아해1 나도 소고기 좋아해 _ 육아일기 (D + 933일, D + 308일) 퇴근 전 아내와 저녁으로 뭘 먹을지 정하곤 한다.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육개장을 데워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육개장으론 부족하니 계란프라이를 넉넉히 해서 먹자고 말했다. 메뉴가 좀 부실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아이들과 같이 먹으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 그냥 배만 채우면 된다. 한참 뒤에 다시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아내가 첫째의 저녁으로는 소고기를 구워준다고 한다.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소고기를 살 거면 좀 넉넉히 사서 같이 구워 먹으면 되지 왜 조금만 사서 애들만 구워준다고 하지? 나는 입도 아닌가? 소고기 가격이 비싸 부담이 되면 그냥 돼지고기를 구워 먹어도 될 텐데. 그전에도 우리는 간단히 먹고 첫째는 소고기를 먹인 적이 몇 번 있었다. 지금과.. 2023. 12.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