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매의난1 자매의 난 _ 육아일기 (D + 951일, D + 326일) 둘째가 기어 다닐 수 있게 되면서부터 자매의 난은 시작되었다. 첫째가 사부작사부작 놀고 있으면 둘째가 와서 망가트리고 헤집어 놓았다. 첫째는 짜증을 내며 둘째를 때리고 얻어맞은 둘째는 엉엉 울며 눈물을 흘린다. 이전엔 질투가 나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때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었는데 당황스러웠다. 첫째의 팔을 꼭 붙들고 동생이 귀찮게 해도 때리면 안 된다고 훈육하면 대답은 곧잘 하지만 결과는 바뀌는 게 없다. 둘째가 첫째 주변으로 향하면 멀리 떼어놓기 바쁘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앞으로 1년간은 더 심해질 거라고 한다. 둘째를 가지며 부모가 놀아주지 않아도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러한 상상이 현실이 되려면 2~3년은 지나야 될 것 같다. 물론 그때도 자매끼리 계속 싸울 테지만 말이다... 2023. 1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