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매1 같이 큰다 _ 육아일기 (D + 664일, D + 39일) 둘째가 태어나면 첫 째는 질투를 한단다. 자신이 독차지했던 부모의 사랑이 둘째에게 가는 걸 보면서 말이다.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요즘 "아가 좋아?"라고 물으면 코코는 "좋아. 아가 좋아."라고 대답한다. 처음에 물었을 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바뀐 걸 보면 정말로 좋아하게 된 듯하다. 나와 재밌게 놀다가도 쑥쑥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노는 걸 멈추고 "아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나보고 달래러 가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둘째를 안으러 가면 뒤쫓아와 "우유, 우유"라고 말한다. 우유를 주면 쑥쑥이가 울음을 그치는 것을 여러 번 봐서 그런 듯했다. 쑥쑥이의 기저귀를 갈려고 하면 일회용 기저귀를 꺼내온다. 한 개만 꺼내면 좋을 텐데 여러 개를 가져와 손이 더 가지.. 2023. 3.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