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밖에서1 밖에서 잤다 _ 육아일기 (D + 799일 , D + 174일) 오늘은 코코와 본가에 가서 하루 자는 날이다. 며칠 전 어머니께 연락을 하다 코코와 내가 하루 자고 가는 이야기가 나와 약속을 잡았는데, 막상 오늘이 되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쑥쑥이가 태어났을때 아내가 조리원에 가있는 동안 나와 코코 둘이서 지내긴 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때보다 코코의 엄마의존도도 많이 높아져 있었다. 요즘은 내가 코코의 옷을 입히고, 씻기고, 기저귀를 가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 상태이다. 그런데 아내와 쑥쑥이를 집에 두고 나와 코코만 하루를 보내야 한다니. 그래도 시도해보기로 했다. 오롯이 하루의 시간을 같이 보내면 코코와 나의 관계가 좀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이참에 엄마 의존도를 줄일 수도 있고 말이다. 퇴근하자마자 코코를 서둘러 하원시키고 본가로 향했다. 코코는.. 2023. 7.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