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방1 턱걸이 _ 육아일기 (D + 1007일, D + 382일) 평소처럼 턱걸이를 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턱걸이 봉을 설치하고 타이머를 설정하려는 순간 첫째가 와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한다. 아빠가 먼저 하고 나서 봉에 매달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며 초롱초롱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다시 타이머를 설정하고 턱걸이를 시작한다. 끙끙대며 1세트를 하고나서 1분 30초 타이머를 맞춘다. 휴식시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늘어지고 운동의 강도를 일정하게 할 수가 없다. 거칠어진 숨을 내쉬고 있으니 첫째가 "아빠 잘한다~"라고 얘기하는데 괜스레 뿌듯하다. 휴식 시간이 지나고 2세트, 좀 쉬었다 다시 3세트를 마무리한다. 온몸에 열기가 훅 올라온다. 나도 모르게 턱걸이봉을 정리하려 하니 첫째가 "아빠 나도 해야지!" 소리친다. 큰일날 뻔했네 깜빡해 버렸다. 첫째를 들.. 2024. 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