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1 말을 잘 한다 _ 육아 일기(D + 771일, D + 146일) 코코는 말을 잘하는 편이다. 어린이집 친구나 지인의 자녀들과 비교하면 조금 빠르다. 말이 빨리 트이는 게 머리가 좋고 지적능력이 우월한 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괜스레 뿌듯하다. 잘하는 게 못하는 것보단 나으니까. 요즘은 코코가 하는 표현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어린이집 하원을 시키고 나서 동네를 산책하고 있는데 멀리 차가 지나가자 "아빠, 빠방 조심해." 라고 이야기한다. 말도 말이지만 아빠를 걱정하는 코코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괜스레 찡한 마음이 든다. 항상 염려하고 걱정하는 건 부모의 역할일 줄 알았는데 자식도 부모를 걱정한 다는 걸 느끼고 나니 더 소중한 마음이 든다. 며칠전엔 아내가 코코와 자면서 대화한 내용을 말해줬는데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코코는 미아방지 목걸이를 하고 있.. 2023. 6.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