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저귀1 커나간다는 것 _ 육아 일기 ( D + 912일, D + 287일) 둘째는 발달이 늦은 편이다. 첫째가 7개월 전후로 기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둘째는 9개월이 됐는데도 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최근에서야 앞으로 가려고 용을 쓴다. 한 발짜국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뒤처지는 탓에 맘이 쓰인다. 이럴 때 떠오르는 말이 있다. 몸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못 걷는 사람 있어? 맞는 말이다. 몸에 이상이 있지 않는 한 걷지 못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조바심이 나더라도 가만히 지켜보면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첫째는 기저귀를 떼는 과정이 쉽지 않다. 처음엔 쉬가 마렵다고 화장실에 곧 잘 가더니 요즘은 쉬가 마려운데도 아니라고 우기다 결국 팬티에 싼다. 걸레로 바닥을 닦고 옷을 갈아입히고. 이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반복되니 지친.. 2023. 11.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