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원1 병원에 갔다 _ 육아일기 (D +852일, D + 227일) 오늘은 코코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날이다. 보통 코코가 걱정된 아내가 병원을 데려가곤 했다. 하지만 아내가 하원시키는 일이 잦아지니 내가 어린이집에 가면 엄마를 데려오라고 떼를 쓰는 통에 웬만하면 내가 하원을 시키고 병원에 데리고 가는 걸로 아내와 정리를 했다. 퇴근 후 옷을 갈아입고 휴대용 유모차를 챙겨 어린이집으로 향한다. 코코가 잘 걸어 다니긴 하지만 병원이 꽤 걸어야 하는 위치에 있기에 유모차는 필수다. 일단 태우기만 하면 쭉 밀고 어른 걸음걸이로 병원에 갈 수 있으니 시간도 에너지도 절약된다. 어린이집에 도착하고 코코를 불렀는데 얼굴이 어둡다. 또 시작이구나. 엄마랑 하원하고 싶다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담임선생님은 여러 아이를 돌보고 있고 아이들이 하원하면 문서업무를 해야하기에 시간을 뺏으면 .. 2023. 9. 6. 이전 1 다음 반응형